시애틀 루멘필드, 2026 월드컵 6경기 확정…개최 일정 공식 발표

2026년 북중미 FIFA 월드컵에서 시애틀 루멘필드(Lumen Field)가 조별리그 4경기와 토너먼트 2경기 등 총 6경기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미국·캐나다·멕시코 16개 도시에서 치러지며, 역대 최다인 104경기로 확대된다.
FIFA가 발표한 최종 일정에 따르면 루멘필드는 벨기에, 이집트, 카타르, 미국, 호주, 이란 등 여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포함한 주요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미국 남자대표팀(USMNT)은 6월 19일(현지시간) 호주와 조별리그 D조 경기를 시애틀에서 치른다.
시애틀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4경기는 다음과 같다.
-6월 15일 오후 12시(PT): 벨기에 vs 이집트(조 G)
-6월 19일 오후 12시(PT): 미국 vs 호주(조 D)
-6월 24일 오후 12시(PT): 유럽 플레이오프 A 승자(이탈리아·북아일랜드·웨일스·보스니아 중 1팀) vs 카타르(조 B)
-6월 26일 오후 8시(PT): 이집트 vs 이란(조 G)
이와 함께 시애틀에서는 토너먼트 32강전(7월 1일)과 16강전(7월 6일) 총 두 경기가 추가로 진행된다. 이로써 루멘필드는 전체 월드컵 일정 중 6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FIFA는 경기 배치와 시간대가 선수들의 휴식, 경기 환경, 글로벌 시청률을 고려해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애틀과 워싱턴주 전역에서는 팬 페스티벌과 지역 행사 등이 운영되며, 대회 기간 동안 광범위한 팬 체험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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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teph Chambers/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