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운전자, 미국내 ‘최악 수준’…사고·음주·과속 모두 상위권

워싱턴주 운전자들이 미국에서 최악 수준으로 평가됐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렌딩트리(LendingTree)가 발표한 ‘2025년 최고·최악의 운전자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운전 안전 수준이 낮은 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주별 운전자 1,000명당 사고, 음주운전(DUI), 과속, 기타 교통 위반 등 주요 지표를 종합해 순위를 산정했다. 워싱턴주는 1,000명당 44.9건의 교통 사건이 발생해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세부적으로 워싱턴주의 사고율은 1,000명당 24.8건으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음주운전은 1.6건으로 18위, 과속은 3.1건으로 23위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워싱턴주 순록 체험! Issaquah Reindeer Festival
연말 미 항공 대란, 지연 꿀팁! 승객이 알아야 할 보상 규정
“워싱턴주, 어디까지 가봤니?” 꼭 가봐야 할 주립공원 리스트
WA 크리스마스 특별 열차 ‘폴라 익스프레스 2025’
전국에서 운전자가 가장 나쁜 주는 노스다코타로 나타났다. 올해 9월까지 1,000명당 64건의 사고와 교통 위반 사례가 집계되며 최악의 기록을 보였다. 뉴저지(58.8건)와 유타(54.6건)가 그 뒤를 이었다.
항목별 세부 분석에서는 뉴저지가 사고율 1위(1,000명당 31.5건), 노스다코타가 음주운전(DUI)과 과속율에서 각각 1위(3.7건, 11.9건)를 기록했다. 렌딩트리의 롭 바트 연구원은 “과속, 음주, 방심 운전은 교통사고의 대표적 원인”이라며 “이 세 가지 행동을 피하는 것이 사고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골 지역에서는 도로 상황이 한가로워 과속이 쉽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운전자가 가장 안전한 주는 미시간으로 조사됐다. 미시간은 1,000명당 20.9건으로 교통사고 및 위반율이 가장 낮았으며, 이어 플로리다(23.1건), 콜로라도(23.7건)가 상위권에 올랐다. 미시간은 사고율에서도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aren Ducey/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