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야!!!, 저 백마 진짜 완전 예술이다 예술
참 그 때가 좋았었지.
대단했어.
월남 갔다 왔더니
김추자가 냥 월남에서 돌아온 칼님이 맘에 드니마니 냥
이따만한 마이클 잡구서는 막 읊조리구 말야.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월남갔다 왔다구 하면
왜 안 믿는지 이율 모르겠어.
내 나이가 어때서 내 나이가 뭘 그리 잘 못 했다구
냥 다들 냥 내 나일 들먹이며 내 나일 막 까는지.
월남 여행갔다 온 거하구 나이하구 뭔 상관?
무튼,
월남갔다 왔더니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가지구서는
테레비를 점령했었던
배삼룡이니 이기동이니
남진 나훈아니
김자옥이니 이정길이닌 어디가구
듣보잡
박동진
이 테레빌 틀면 나와댔었지.
그가 나와가지구서는 이랬었지.
쑥 ! 뙈에 머리이이이이이이이~~~ 하구서는
"우리 것이 좋은 것여"
명창 박동진
이 저걸루 테레비를 점령해버리자
질세라
나란 나라대루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로 걸 뽄따내구
가요계에선 가요계대루
가요가 창에 밀릴 순 없다 해서
바로 반격에 나선 게 바로
논산에서 논산에서 논산에서
벼 비다 올라와 가수가 되었다는
배일호가 불러댄 게 바로
"신토부리"
였지.
그래도 우리 기억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건 단 하나.
"우리 것이 좋은 것여"
너도 기억이 더듬어지지?
무튼,
K 컬처란 유행병이 세계를 폭발적으루 전염시키구 있다.
케이팝
케이뷰리
케이들아마
케이무우비
그리구
케이 후드.
까지.
그 원인을 우린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그렇다.
우리 국민, 민족의 천성,
즉 타고난 예술성.
그 예술성에서 비롯됨이라구 난 당당하게 말하구 싶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루 볼 때
대기만성형
인 사주지.
그동안 지구본에도 나와있지 않은
그래서 구글 지도도 패스해버렸었던 나라가
4 천 살이 넘구 반 만년의 나이가 되어서야
슬슬 빛을 보기 시작했으니
큰 그릇은 늦게 완성된다는 대기만성형이 바로 대한민국이란 소리지.
무튼 천부적인 예술성을 좀 보드라두
곳곳에서 그 예술성을 쉬 볼 수 있는데,
우리 조상들은
미술대학의 미 자두 모르면서두
흙을 가지구 놀 때도 안 그냥 놀구서는
꼬옥 그 흙에 빗살무늬를 그려 넣어가면서 놀구
요강 하나를 빚드라두
꼬옥 요강에 매란국죽을 그려넣었으며
그 예술성은 민족의 혼이 되어
지금의 후대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음은
눈산에 가면 큰 바위엔 반드시
사랑, 인내.
이런 문자를 안 새기군 못 배기구
유럽 곳곳의 명소에 거주하는 바위의 양지바른 쪽엔
왔노라 보았노라 그래서 썼노라. 란 한국어가 새겨져 있구
이곳두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랄지 벽면에
뭔지 모를 그림을 그려대던 이,
잡고 보니 한국인이었다는 며칠 전 뉘우스.
그도 고구려인들이 벽화를 그려대던 예술혼을
빠짐없이 그대루 물려받아 그랬던 거였지.
우리 민족의 예술성은 그냥 예술성이 아니라 혼인거지 혼.
어디 것뿐이랴.
차에 실려가다 도롯가의 말동네에서
말뚝 박기
하며 노니는
백마
라도 볼라치면
한국사람들은 절대로 아주 절대로
"야!!! 말이다"
안 그러구 뭐라냠,
"히야!!!, 저 백마 진짜 완전 예술이다 예술"
그래.
"말이다"
라곤 안 아무두 그래.
그리구 어젠 66번 도로를 달려 대륙 횡단을 하구 왔는데
가다 어느 작은 마을에 들러 기름을 만땅으루 채우구서는
기념품 좀 살까곤 들른 가게에서 초풍할 뻔 했어.
가게 벽, 천장 기둥 전체 전체가
1딸라 지폐로만 도배도배가 되고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물었더니 게 거의 10만에서 15만 딸라랴 1딸라짜리로만.
백퍼 손님들이 걸어 둔 거라는데
그런데 왜 걸 보구서는 초풍할 뻔 했냐면,
따악 중앙에
퇴계,
니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아아
니가 왜 거기서 나와아~~~~~~~~~~ 저절로 나오는 노래를 틀어막느라 욕 좀 봤어.
천원짜리 지폐 한 장
이 따악 걸려있는데
와!!!!!!!!!!!!! 역쉬 예술성 흠뻑한 한국인이더라구.
진짜 한국인들은
모든 걸 허투로 안 보구
모든 걸 다 예술로 승화시켜내는 예술의 민족이라서
오늘날의 K 컬처가
세계를 폭발적으루 전염시키구 있음인 이유라구 내가 당당하게 확신, 확언하는 바인 거야.
.
.
.
.
.
케데헌
봤니?
케이팝 데몬 헌터스 말야.
성적표는 안 봤지만
소문엔 1등을 마구마구 했다는 그 만화영화 말야.
영활 보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비록 만화긴 하지만
그 옛날 한국의 모습들을 그대루 그려 낸 걸 보구서는 깜짝 놀랐어.
남산타워니
서낭당이니
저승사자들의 갓 쓴 모습이니
뿔달린 도깨비들이니
(관광객들이 갓을 사가는 게 필수라구 하구)
여자 목욕탕의 온탕욕 장면이니......너. 이 대목에서 갑자기 영화 땡기지?
설렁탕이니 컵라면이니 김밥이니 (케이후드가 월드후드가 되었다구하구)
가장 깜짝 놀란 건
가수가 목이 아파 안 노래가 불러지자
안 병원에 가구서는
기발하게, 기발하게 한의원,
한의원에 가가꾸서는 포도즙을 처방으로 받아오는 장면.
(외국 관광객들 때문에 포도즙이 품귀현상이라구......)
감독이 캐나다에 오래 살구
안 한국에 안 오래 살아 한국을 안 잘 알아
나름 한국을 최대한 그려내기 위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두루두루 답사를 하며
자룔 수집하고 영활 완성하는데 7년이 걸렸다구......끄덕끄덕.
걸 아직두 안 보셨다구?
무튼 영화도 영화였지만
난리난리난리 난 건
삽입
곡이 또 영화 그 이상으로 난리난리난리가 났지.
골든.
이라구
들어봤니?
걸 작곡하구 부른 재이란 가수는
SM 에 초등학교 때 연습생으루 들어가가지구서는
10년 넘게 연습을 했는데
목소리가 안 좋다구 나가라구 해가지구서는 데뷔를 못 하구서는 짤렸댜.
낙담만 하다가 작곡을 해 봤더니 되더래.
그래가지구서는 작곡을 해서 몇 몇 걸그룹에 노래도 줬고
그러다가 영화 감독이
작곡갈 찾다찾다 얄 찾아 내
영화 삽입곡을 부탁했다네?
그래서 나온 노래가 바로 골든이란 노래고
이 노래가 세계를 뒤흔들면서 결국 영화처럼
지구를 악으로부터 구하게 된 건데,
가수라면 원로가수 나이인 서른살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케이팝 가수의 탄생이라니
이야말로
대기만성
의 표본이랄 수 있지.
과연 그가 안 한국인이면 저런 노랠 만들고 부를 수 있었을까?
아니아니아니?
한국인의 혼, 예술성 때문에 가능했던 거라구 봐 난.
놀라운 건
가사가 다 영언데
놀라웁게두
"어두워진 앞길 속에~~~
와
영원히 깨질 수 없는~~~"
이 두 소절을
기발하게 한국어로
삽입
한 거지.
그러자 세계의 모든 나라에서는
저 한국어가 무슨 뜻이냐로 고민이 빠졌고
결국 유럽의 150개국과 아프리카의 200여국,
아메리카 대륙 80여개국이
제 2 외국얼 한국어로 채택했다는
내가 만든 따끈한 가짜뉴스를 넌 봤니?
무튼 난 요즘
내가 한국인인 게 참 자랑스러워.
내 일 아니라구
나완 상관 없다구 치부하기엔
가슴이 너무 벅차게 뛰어.
차에서 몇 개월 동안 골든만 듣는데
아직두 안 질려.
힘이 절루 나는 노래라서 그런가봐.
무튼 너두 맥 풀릴 때 한 번 들어보라구 추천.
역쉬
"우리 것이 좋은 것여"
이?
그나저나 얘.
음......넌,
대기만성형야
대기망상형야?
넌 후
자지?
대기망상형인 얘,
복권 그만 사기 이?
옥퀘이?~~~
그 돈 모아가지구서는
크리스마스 때 사모님께
방게 등딱지 만한 물방울 다야 선물하기.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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