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 이민자 학생 급감…트럼프 이민 단속에 70% 이상 감소

미국 전역의 공립학교에서 이민자 가정 학생들의 등록이 급감하고 있어 교육계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까지 많은 학교가 새 학년을 맞아 등록한 이민자 학생 수가 급격히 줄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이민 단속 정책으로 부모들의 추방이나 자진 귀국이 늘어난 데다 국경 통과자 감소로 신규 이민 가정이 줄어든 영향이다.
보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공립학교는 올해 해외에서 새로 들어온 학생 수가 2550명에 불과하다. 이는 작년 1만4000명, 재작년 2만명 이상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 학교 이사회 의원 루이사 산토스 씨는 “8살 때 이민자로 이 학교에 왔던 나 자신을 떠올리면 안타깝다. 이 나라와 공교육이 나에게 모든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등록 감소로 학군 예산에서 약 7000만 달러가 증발해 행정 당국이 긴급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민자 학생 감소는 인구 변화와 사립학교·홈스쿨링 선택 증가로 이미 하락 중이던 공립학교 전체 등록을 더욱 압박한다. 최근까지 영어 교육과 사회적 지원을 통해 유치하던 신규 이민자 학생들이 학군 재정과 등록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으나, 올해는 이 공백이 뚜렷하다.
앨라배마주 알버트빌 시립학교의 경우 학생 60%가 히스패닉으로, 지역 닭고기 가공 공장으로 히스패닉 인구가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이뤘다. 최근 타겟 매장 유치 등 번영 조짐이 보이지만, 바트 리브스 교육감은 “국경 폐쇄로 신규 이민자 아카데미에 올해는 한 명도 등록되지 않았다”며 “등록 감소로 예산 타격이 12명 교사 채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학생은 가족과 함께 자발적으로 모국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플로리다주에서 거주하는 엘살바도르 출신 63세 여성 ‘에드나’는 친구 가족의 일곱 자녀가 추방 위기 속에 과테말라로 돌아가는 상황을 도우며 학교 등록에 큰 변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덴버와 시카고 외곽, 휴스턴 등 다른 지역 학교에서도 새로 이민 온 학생 수가 크게 줄었다. 덴버 공립학교는 올해 여름 400명의 새 이민 학생이 등록했으나, 이는 작년 1500명에 비해 73%나 줄었다. 휴스턴 독립학군은 신규 이민자 학교 프로그램을 학생 21명만 등록한 채 폐쇄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출신 학생을 다수 등록해왔던 학교가 올해 한 명의 새 이민자 학생도 등록하지 않았다. 교장 페르난도 에르난데스는 “아이들이 사회성을 배우고 공감하는 기회를 잃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 시기와 유사한 고립 상태를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민자 학생 감소가 단순한 수치 감소를 넘어 학교 재정, 교육 다양성, 학생 사회성 발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일부 학부모는 공공장소 방문을 피하며 자녀의 안전과 학교 생활을 동시에 걱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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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들해서 본질을 흐리게하는 짓거리 그만해라. 이민자자녀? 트럼프가 언제 이민자단속했나? 불법체류자, 밀입국자들을 단속했고 그건 너무나도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이민자자녀? 불법체류자 자녀들이라고 표기해라. 간사한 말장난들로 본질을 뒤바꾸고 선동하는 짓거리들 그만들해라
You are so dump. This new article stating that we are not getting enough immigrants due to Immigration Enfor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