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IRS, 내년 401(k) 적립 한도 대폭 상향…미국 은퇴저축 여력 커진다

Author
KReporter
Date
2025-11-14 09:48
Views
4479

What Is The IRS And What Does It Do? | Bankrate

 

미국 국세청(IRS)이 내년부터 401(k) 등 대표적인 은퇴계좌의 납입 한도를 상향 조정한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 세제 혜택이 적용되는 은퇴저축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적립 한도 확대가 가계의 장기 자산 축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IRS는 2026년부터 401(k), 403(b), 대부분의 457 퇴직연금계좌의 개인 최대 납입 한도를 2만4,500달러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한도인 2만3,500달러에서 1,000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50세 이상 가입자가 추가로 납입할 수 있는 ‘캐치업’ 한도도 확대된다. IRS는 내년 캐치업 납입 한도를 8,000달러로 상향해, 50세 이상 근로자는 연간 최대 3만2,500달러까지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다만 60~63세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별도 캐치업 한도는 올해와 동일한 1만1,250달러로 유지된다.

 

 

개인퇴직계좌(IRA) 납입 한도도 늘어난다. 2026년 IRA 연간 납입 한도는 7,500달러로 상향되며, 캐치업 한도는 물가연동 조정이 적용돼 1,100달러로 100달러 증가한다.

IRS는 이와 함께 전통적 IRA·로스 IRA의 소득 공제 및 가입 자격 산정 구간도 내년부터 조정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직장에서 제공하는 퇴직연금에 가입돼 있는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전통적 IRA 공제가 축소되거나 사라질 수 있다.

납입 한도 확대는 은퇴 준비가 늦어진 고연령층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금계좌 납입 비율을 1%만 올려도 10~20년 장기 누적으로 큰 자산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편 금융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401(k) 계좌의 평균 잔액은 13만7,800달러로, 전년 대비 8%,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했다. 기록적인 저축률과 주식 시장 강세가 증가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IRS는 내년도 은퇴계좌 규정 변경 세부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https://www.irs.gov/newsroom/401k-limit-increases-to-24500-for-2026-ira-limit-increases-to-7500

 

Copyright@KSEATTLE.com

(Photo: J. David Ake/GettyImages)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035

New “집 사면 끝? 아니죠” 모기지 빼고도 연 1만6천달러 추가 지출

KReporter | 11:28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11:28 0 86
43034

New 미국 학교 이민자 학생 급감…트럼프 이민 단속에 70% 이상 감소 (2)

KReporter | 11:15 | Votes 0 | Views 66
KReporter 11:15 0 66
43033

New “올해는 공짜로 즐기세요” 시애틀 산타, 가족 대상 무료 체험 운영

KReporter | 11:08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11:08 0 45
43032

New 오리건 해안 비상…어망에 걸린 혹등고래에 당국 총력 대응

KReporter | 10:53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10:53 0 52
43031

New 우딘빌 산책로 올빼미, 조깅 중인 시민 모자 강탈…포착 영상 화제

KReporter | 10:52 | Votes 0 | Views 56
KReporter 10:52 0 56
43030

New 美 '셧다운발' 국내선 항공편 감축 해제…오늘부터 정상화

KReporter | 08:53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08:53 0 40
43029

New 트럼프 관세에 소비 양극화…맥도날드도 못먹는 美저소득층

KReporter | 08:52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08:52 0 68
43028

New 트럼프 이민정책 여파…美대학 해외 유학생 신규등록 17% 줄어

KReporter | 08:51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08:51 0 55
43027

New "궁극적 럭셔리는 프라이버시"…美 초부유층의 새 풍속도

KReporter | 08:51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08:51 0 52
43026

도로서 끼어들기 다툼에 총격…뒷자리 11세 소년 맞아 숨져

KReporter2 | 2025.11.15 | Votes 0 | Views 403
KReporter2 2025.11.15 0 403
43025

한때 ‘신의 선물’로 불렸던 WA 호수, 지금은 잊힌 유령마을의 상징으로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129
KReporter 2025.11.14 0 1129
43024

IRS, 내년 401(k) 적립 한도 대폭 상향…미국 은퇴저축 여력 커진다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4479
KReporter 2025.11.14 0 4479
43023

“미 항공대란 즉각 정상화 어려워”…추수감사절 운항 차질 우려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58
KReporter 2025.11.14 0 358
43022

시애틀 주말 곳곳 가을 행사 풍성…가족·미식·예술 이벤트 총출동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89
KReporter 2025.11.14 0 389
43021

SEA 공항 보안검색대 ‘확 바뀌었다’…동선 개선·디지털 표지판 도입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505
KReporter 2025.11.14 0 505
43020

워싱턴주서 올해 첫 ‘인간 조류독감’ 의심자 발생…고령 환자 중증 입원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48
KReporter 2025.11.14 0 148
43019

美, '장바구니 물가' 우려에 중남미産 농산물·의류 관세 면제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68
KReporter 2025.11.14 0 168
43018

이민자 내쫓더니…美트럼프 기업 "외국인 184명 고용할 것" (2)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78
KReporter 2025.11.14 0 378
43017

맘다니처럼, 시애틀에도 ‘민주사회주의자’ 윌슨 시장 당선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11.14 0 191
43016

美구금됐다 귀국한 韓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조지아 복귀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5.11.14 0 134
43015

트럼프 “1인당 2천달러 배당금” 공약 논란?… IRS는 “사실 아냐”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055
KReporter 2025.11.13 0 1055
43014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 선거서 현직 브루스 해럴 꺾고 승리 확정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338
KReporter 2025.11.13 0 338
43013

벨뷰 초호화 저택, 워싱턴주 최고가 기록…“가격이 무려 1,140억 원”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628
KReporter 2025.11.13 0 628
43012

스타벅스 레드컵 데이, 13일 단 하루…무료 컵 증정 이벤트 시작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321
KReporter 2025.11.13 0 321
43011

MS 전 CEO 부부, WA 저소득층 유아교육에 대규모 보조금 추친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76
KReporter 2025.11.13 0 176
43010

아시안 식료품 체인 T&T 슈퍼마켓, 린우드에 두 번째 매장 오픈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425
KReporter 2025.11.13 0 425
43009

美의회통과 예산안에 트럼프 서명…역대최장 43일 셧다운 종료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47
KReporter 2025.11.13 0 147
43008

트럼프, 조지아 구금 사태에 "한국 인재 쫓아내" 토로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76
KReporter 2025.11.13 0 176
43007

전문가 80% "연준, 내달도 0.25%p 인하"…통계 깜깜이는 계속?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78
KReporter 2025.11.13 0 78
43006

물가 부담 큰 美정부, 美서 재배 않는 농산물 관세 인하 추진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11.13 0 65
43005

“무료 세금신고 중단” IRS, ‘다이렉트 파일’ 2026년 시즌부터 폐지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756
KReporter 2025.11.12 0 756
43004

워싱턴주 인구 7명 중 1명은 ‘이민 2세대’…미국 내 11번째로 높아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202
KReporter 2025.11.12 0 202
43003

“배달 한 끼에 전국 최고가” 시애틀, 미국서 가장 비싼 도시 1위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331
KReporter 2025.11.12 0 331
43002

트레이더 조, 14일 워싱턴주 새 매장 오픈…전국 34곳 추가 개점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587
KReporter 2025.11.12 0 587
43001

서부 워싱턴 밤하늘 수놓은 오로라…시애틀 등 곳곳서 관측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318
KReporter 2025.11.12 0 318
43000

트럼프 '셧다운 종료' 수순에 "우리가 민주당 상대로 크게 승리"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69
KReporter 2025.11.12 0 169
42999

12월 금리 결정 앞두고…WSJ "연준 전례 없는 분열"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41
KReporter 2025.11.12 0 141
42998

트럼프 '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11.12 0 155
42997

"GLP-1 당뇨·비만약, 대장암 5년 사망 위험 60% 감소 효과"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75
KReporter 2025.11.12 0 175
42996

시애틀에서 경험하는 북유럽식 사우나…주목할 만한 6곳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474
KReporter 2025.11.11 0 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