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노홍철
아이구 참......
이 칼님
드넓디 넓은 논산 내포평야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고 있던 대지주,
만석꾼이란 닉네임으로 통하던 선친의 아드님으로 태어나게 되어
밟고 보고 자란 게 논의 흙밖에 없어
자동으로 흙수저란 타이들을 거머쥐게 되어
그 마음 자알 아는지라
내 마음이 썩 아픈 아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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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어느 부족이든
농산 힘든가봐.
일도 일이지만
일 보다 더 힘든 건
더두덜두말구 오늘만 같았음 하는 바람의 풍성한 추석이 있구
천고마비의 계절임에두 불구하구
두들겨맞은 주판알이 적자를 가르키는 결산이야말로
농살 가장 힘들게 하는 게 아닌가 싶어.
이상하지?
세계에서 쌀값이 제일 비싼 부족인데두
농분 늘 적자라 죽는다구하구
한우값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부족인데두
축산업잔 늘 적자라 죽는다구하구
여기서 잠깐,
아주 놀라운 걸 하나 발견하게 되는데,
농부들만 죽어나지
어부와 광부, 청소부와 파출부, 그리고 주부들은 아마 떼돈을 버나봐.
앓는 말이 안 있는 걸 봄 이?
무튼,
오늘 아침엔 거시기 뉴슬 펼쳤더니
쌀관 안 같은 꽈지만
대학은 같은 대와 같은 경우라
내일임네 하구서는 관심을 가지구서는 한 줄 한 줄 놓칠세라
밑줄 그어가며 읽었는데,
이곳 부족들은 또 부족들대루 여간 힘든게 아닌가봐.
적자두 그냥 적자가 아니라 150만 딸라.
이 딸랄 한화로 환산하면 대략 21 억 정두?
역쉬 이 부족국간 천조부족국가여 이?
적자두 났다 하면 몇 천 만원 따윈 안 적자구
적어두 몇 십억댄 적자가 나야 적자축에 드는 걸 봄
역쉬 스케일이 안 장난여 이?
한편,
가슴아파하는 농심을 건드리며 농짓이라니 나두 참......미아안?~~~
무튼,
허니크리스프 열풍 탓에 많이 심었지만 일 많아
5억 파운드 생산에도 적자는 더욱 심화돼 고민
“2.5파운드만 더,더, 더 먹어주면 산업 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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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함 난 부사. 밖에 몰랐어.
사관 다 같은 부산 줄 알았어.
사과의 종류가 그리 많다는 걸,
어쩐지...... 지나치다 봄 값이 제각각인 사과들이 즐비했었어.
난 또 게 크기 뭐 무게 뭐 색 뭐 그 딴 걸로 나눠 놓은 줄로 알았었어.
그런데 그게 다 부사맛 보다 더 좋은 맛을 내는 사괄 연구개발해서
신품종들이 나오고 나오고 한 결과들였네비더라구.
난 자라실제 사관 안 별루 좋아했구
머루나 다래를 즐겨 흡입했었는데
뉴슬 보구서는 앞으론 과일은 무조건 사과에 몰입하기루 했어.
일 년에 까짓 거 이.오파운드, 걸 못 바숴?
열심히 바숴서
사과농살 짓는 분들의 고통을 좀 덜어드리는데 이바질 해야겠단 마음을 먹었어.
이 글을 접하신 분들께서두
갑자기 사과에 관심을 두구서는
장을 보러 가시면 사과 한 봉다리 구루마에 싣구서는
칼님생각에 콧노래도 흥겨울거라 믿어.
이게 더불어 사는 게 아닐까?
뉴슬 보면서 느낀건데,
알려드릴 게 있어.
이.오파운드만 드시면 안 된다는 거지.
이.오파운들 드시구 나면
이.오파운드를 더 드셔야 그들의 고민을 덜 수 있다는 뉴스니만큼
두 봉다리를 싣는걸루 이?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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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참 큰 걸 하나 추수했어.
한글은 하난데
그 하나에서 어쩜 저리 다른 말이 생겨날 수 있는지,
생겨내는 이들을 보면서
감동감화감탄을 금치 못 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되는데
그 경험을
내 좋아 안 하는 사람에게서 경험하게 되다니
갑자기 안 싫어지는 이 간사함이란......
놀랍기두 하구.
무튼 왜 노홍철이라구 있지 왜에?
요즘은 안 방송을 해 보기 뜸해진 그가
자기 유튜브 방송에다 대구서는 이런 말을 했더라구.
"계획대로 늙고 있어"
충격을 받구서는 이런 생각을 했어.
난 시방 계획대로 늙고 있나?
아니, 계획이란 게 있기나 하나?
만약 나도 모르는 내 늙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거기에
아주 작은 것일망정 뭐든
더불어.
란 단어 하날 추가해야겠단 생각을 했어.
이따가 가가지구서는
사과 두 봉다릴 사야겠다는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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