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앞두고 서부워싱턴 폭우 예고…이틀 연속 대기강 영향권

워싱턴주 서부 지역이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쳐 강한 폭우가 예상되는 ‘대기강(atmospheric river)’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지역은 목요일 오후까지는 비교적 맑은 하늘이 이어지며 가을 단풍을 감상하기에 적절한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곧 이어지는 대기강의 영향으로 할로윈 밤부터는 다시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현지 기상 당국이 밝혔다.
예보에 따르면 31일 금요일 아침 포크스, 포트앵글레스, 프라이데이하버 부근에서 먼저 비가 시작되며, 낮 시간에는 브레머턴과 올림피아 주변에서 소나기 및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후 시애틀 지역까지 비구름이 확대되며, 마운트버논·아나코스티스 쪽에서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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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시애틀, 에버렛, 벨링햄, 포크스 등 지역에서 0.5인치(약 1.3c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예상되며, 타코마, 올림피아, 체할리스 지역은 0.75인치(약 1.9c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특히 포크스, 애버딘, 롱비치 등 해안가에서는 1인치(약 2.5cm)를 초과하는 강수량이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부터는 폭풍에 가까운 강풍과 비가 격화될 가능성이 크며, 오후 들어서는 비가 점차 잦아들고 바람도 수그러질 전망이다. 이어지는 일요일은 전반적으로 건조한 날씨로 회복되겠으나, 산악지역에서는 여전히 비 또는 고도에 따라 눈이 섞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
기상 당국은 이번 대기강이 지속 기간이 길고 강수량도 이전보다 더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서부 워싱턴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배수로나 시설 안전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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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