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시택공항 ‘비즈니스 전용 라운지’ 신설…럭셔리 경쟁 본격화
산업·기업
Author
KReporter
Date
2025-10-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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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항공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SEA, 시택)에 비즈니스석 전용 라운지를 신설한다. 항공사는 이번 조치를 통해 프리미엄 고객층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라이언 세인트존 알래스카항공 투자자관계 담당 부사장은 최근 퓨젯사운드비즈니스저널(Puget Sound Business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C컨코스 확장 공사의 일환으로 두 개의 라운지 공간을 조성 중”이라며 “하나는 일반 승객용,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라운지는 약 2만 제곱피트(약 1,860㎡) 규모로, 컨코스 상층부에 위치해 활주로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알래스카항공은 “이미 공사가 시작됐으며, 시애틀공항 C게이트 구역에서는 공사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라운지 신설은 총 3억9,90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C컨코스 확장 프로젝트의 일부로, 해당 사업은 총 14만5,000제곱피트(약 1만3,500㎡)의 공간과 4개 층을 추가하는 대규모 공사다. 완공 시점은 내년 봄으로 예정돼 있으며, 2026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주요 인프라 개선이 진행 중이다.
알래스카항공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공항에도 신규 라운지를 개설하거나 계획을 발표하며, 델타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과 프리미엄 서비스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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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ikipe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