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李대통령 "투기수요 철저히 억제…가용 정책수단 집중 투입"

정치
Author
KReporter
Date
2025-10-21 08:24
Views
14

일각서 세제개편 카드 추측…대통령실 "세재개편 얘기 안 나와, 이른 얘기"

"코스피 최고치 경신…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추세 뿌리내려야"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1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정부 부처에 "국민경제를 왜곡하는 투기 차단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가용한 정책 수단을 집중 투입해 경고등이 켜진 비생산적 투기 수요를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수요 압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투기성 자금이 과도하게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드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집값 상승세가 걷잡을 수 없이 가팔라질 수 있는 만큼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3800선을 넘어섰고 오늘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정상화 흐름을 타고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가는 중"이라며 "비생산적 분야에 집중됐던 과거의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의 자산 증식 수단이 다양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되는 추세가 더 굳건히 뿌리내리려면 일관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우리 사회 전체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기수요 차단 대책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이 '가용 정책수단 투입'을 언급하면서 일각에서는 정부가 세제개편 카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무회의 뒤 브리핑에서 "아직 정부 측에서 세제 개편과 관련한 공식적 얘기가 등장한 바는 없는 것으로 안다. 조금 이른 얘기인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다양한 투자처에 건전한 투자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로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559

New 李대통령 "투기수요 철저히 억제…가용 정책수단 집중 투입"

KReporter | 08:24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8:24 0 14
1558

New 김용범·김정관, 내일 다시 방미…APEC 前 관세협상 접점 찾나

KReporter | 08:24 | Votes 0 | Views 11
KReporter 08:24 0 11
1557

李대통령 "국방을 어딘가 의존해야 한다는 생각, 납득 어려워"

KReporter | 2025.10.20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2025.10.20 0 18
1556

캄보디아로 향한 한국인, 매년 2천∼3천명씩 안 돌아왔다

KReporter | 2025.10.20 | Votes 0 | Views 19
KReporter 2025.10.20 0 19
1555

세탁소에 술집까지 갖춘 캄보디아 범죄단지…"작은 왕국"

KReporter | 2025.10.17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10.17 0 36
1554

안규백 "오산기지 특검 압수수색, 미국과 협의할 사안 아냐"

KReporter | 2025.10.17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10.17 0 30
1553

캄 총리, 韓대표단에 "스캠단속 강화…한국인 보호 더 노력"

KReporter | 2025.10.16 | Votes 0 | Views 30
KReporter 2025.10.16 0 30
1552

행안장관, APEC 준비 현장 점검…"韓역량 보여줄 기회"

KReporter | 2025.10.16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10.16 0 29
1551

악몽의 캄보디아 범죄단지 고문실…"전기충격기로 지지고 짐승취급"

KReporter | 2025.10.15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10.15 0 36
1550

정책실장·산업장관 동시 방미…한미 APEC 임박 속 합의점 찾나

KReporter | 2025.10.15 | Votes 0 | Views 31
KReporter 2025.10.15 0 31
1549

"하루 한명 사망"·"안구적출"…캄보디아 '웬치'선 무슨 일이

KReporter | 2025.10.14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10.14 0 43
1548

李대통령 "한번 빚지면 평생 쫓아와…금융이 너무 잔인하다"

KReporter | 2025.10.14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10.14 0 34
1547

국힘 원로 "민주주의 무너져…유승민·이준석·한동훈 함께해야"

KReporter | 2025.10.13 | Votes 0 | Views 36
KReporter 2025.10.13 0 36
1546

캄보디아서 韓대학생 고문사망 이어 추가 납치신고…30대 연락두절

KReporter | 2025.10.13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10.13 0 38
1545

음주운전 물의 개그맨 이진호 여자친구, 자택서 숨진 채 발견

KReporter | 2025.10.10 | Votes 0 | Views 61
KReporter 2025.10.10 0 61
1544

반중 시위대, 혐중 표현 써가며 빗속 도심 행진

KReporter | 2025.10.10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2025.10.10 0 48
1543

북·미·중·러도 버거운데 일본까지…한국 외교 우군이 없다

KReporter | 2025.10.09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10.09 0 49
1542

장애 전산시스템 709개로 정정…1등급 40개 중 25개 복구

KReporter | 2025.10.09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10.09 0 95
1541

美, 중국 서해 움직임 '위협' 규정하며 한국의 中견제역할 기대

KReporter | 2025.10.08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10.08 0 35
1540

재외국민 범죄율 4년새 45%↑…"출입국 범죄가 최다, 대책시급"

KReporter | 2025.10.08 | Votes 0 | Views 46
KReporter 2025.10.08 0 46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