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지나간 봄 돌아오지 못하니

살아계시지 못하여 올 시름

 

어쩌구저쩌구

 

눈의 돌음 없이 그를

만나 보기 어찌 이루리

 

어쩌구 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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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배웠던, 

그러나 전문은 기억해 낼 재간이 없는,

그래도 다행이 기억의 찌꺼기 일부가 남아있어 꺼내봤어.

 

짐작하시겠지만,

또는 들어는 봤을법한 오래 된 설화,

일명 향가라구두 하는 한 토막.

 

죽은 잘 추모하며

닷씨는 글 만날 수 없으니

그를 만날라믄

과거를 회상하는 길 밖에 없다며

영혼으로 어딘가에 있을 글

언젠가는 만나내고야 말겠다. 

 

어쩌구저쩌구 하는 뭐 그쯤으로 이해되는 설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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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말하는 호상이라는 것과

우리가 흔이 안타까워하는 악상이라는 것.

 

전잔 잔칠

후잔 엄숙한 추모

 

로 나뉘진 않을 거란 생각야.

 

전후자 다 엄숙하게 추모해야는 게 예의요, 범절 아닐까 싶은데,

 

존마난 것들.

 

전유성의 죽음을 놓구서는

 

개나소나

 

전유성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그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 친하다.

 

며

 

생전에 찍은 사진들을 언론에 뿌려대며 얼굴 홍보하느라

잔치잔치 벌렸네이 딴따라 쌍노무색휘들.

아주 경사났어 경사나.

 

다들 냥 추모는 뒤구

다들 냥 축제여 축제.

 

딴따랄 수 밖에 없는

딴따라들의 딴따라스런 딴따라모습들이 참으로 안타까워.

 

자고로 축젠,

 

칼님 부고 뜨면

이곳에서 나랑 싸우다 욕먹은 군상들이 하는 게 축제지

 

전유성 그가

 

딴따라 너희들과 얼마나 싸워댔다고들

얼마나 척졌다고들 그래 다들 축제냐 축제가아?

 

그 모습들이

별로 안 아름다워 안타까워.

 

무튼

고인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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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아전아

따악 딴따라 수준인 딴따라 저것들 집엔

 

불 알 나나?

 

아이구 오타.

긴급 수정.

 

불 안 나나?

 

그럼 나두 경사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