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열광하는 할로윈 명물…시애틀 동물원 ‘펌프킨 배시’ 돌아온다
시애틀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Woodland Park Zoo)에서 매년 가을 인기 행사인 ‘펌프킨 배시(Pumpkin Bash)’가 돌아온다.
행사는 오는 10월 25~26일 이틀간 열리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방문객은 피니 애비뉴 노스(Pinney Avenue North)와 프리몬트 애비뉴(Fremont Avenue)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펌프킨 배시는 동물들이 호박을 부수고 먹으며 즐기는 모습을 관람객이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스노우 레오퍼드(설표), 수달, 고릴라, 곰 등 다양한 동물이 호박과 간식을 갖고 노는 장면이 펼쳐진다.
세부 일정에 따르면 25일에는 재규어(오전 10시), 스라소니(10시 30분), 코모도 드래곤(11시), 레드 판다(오후 1시), 강 수달(1시 30분), 고릴라(2시 30분)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26일에는 호랑이(오전 10시), 오랑우탄(10시 30분), 불곰(10시 30분), 눈표범(오후 1시), 나무늘보곰(1시 30분), 스텔러바다독수리(2시)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일부 프로그램은 기상 상황에 따라 붉은목도리여우원숭이, 푸두 등 희귀 동물들의 퍼포먼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동물원 회원에게는 무료이며, 일반 입장권 구매 시 어린이 1명까지 무료로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동물원 홈페이지 ‘펌프킨 배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소: 5500 Phinney Ave. N., Seattle, WA 98103
*웹사이트: https://www.zoo.org/pumpkinb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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