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 패스 30달러→45달러 폭등
워싱턴주 내 주립공원과 야외 휴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연간 주차 이용권 ‘디스커버 패스(Discover Pass)’ 요금이 내달부터 대폭 인상된다.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14년 만의 첫 가격 조정이다.
워싱턴주 당국은 오는 10월 1일부터 디스커버 패스 연간 이용권 가격을 기존 30달러에서 4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지난 4월 주 의회를 통과해 5월 밥 퍼거슨 주지사가 서명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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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당국은 그동안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요금이 동결돼 왔으며, 운영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립공원 관리 예산의 약 71%가 디스커버 패스 판매 수익과 자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디스커버 패스는 한 번 구매하면 1년간 주내 100여 개 주립공원, 350개 휴양지, 700여 개 수변 출입구, 90여 개 자연보호구역, 33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무제한으로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 두 대의 차량 간 전환 사용도 허용된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평생 장애인 참전용사 패스(Lifetime Disabled Veterans Pass)’ 적용 범위도 확대했다. 오는 10월부터 해당 패스 보유자는 주립공원 외에도 330만 에이커 규모의 산림청 관리 토지와 100만 에이커 규모의 야생동물국 관리 토지에 무료로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캠핑 예약 변경 및 거래 수수료는 앞으로 부과된다.
1913년 설립된 워싱턴주립공원국은 현재 124개 공원, 1천300마일에 달하는 탐방로, 6천여 개 캠핑장과 2천700여 개 시설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4천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주 당국은 “디스커버 패스 판매 수익은 전액 공원국으로 환원돼 화장실 청소, 탐방로 관리, 숲과 해안 보호 등 보존 활동에 쓰인다”며 “이번 조치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공원과 자연 자원 유지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구매처: https://store.discoverpass.wa.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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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은 안 오르는데 죄다 오르는구만..... 탈 워싱턴이 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