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3경기 연속골' 손흥민 "꽉 찬 홈구장에서 득점…더 특별해요"

축구
Author
KReporter
Date
2025-09-22 08:03
Views
40

MLS 데뷔 이후 안방서 첫 골 맛…"한국인 팬들 성원에 감사"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손흥민

팬들의 환호에 답례하는 손흥민

[Kelvin Kuo-Imagn Images=연합뉴스]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정말 기뻐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3경기 연속골을 작성하며 로스앤젤레스(LA)FC의 3연승 행진을 지휘한 손흥민(33)이 홈 경기장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솔트레이크와의 2025 MLS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이번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PO) 진출이 확정된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4승 8무 7패(승점 50)로 4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MLS 데뷔 이후 첫 홈 경기 득점과 첫 한 경기 멀티 공격포인트를 작성했고, 해트트릭을 퍼부은 데니스 부앙가는 시즌 22골을 쌓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22골)와 득점 공동 1위에 오르는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꽉 찬 홈구장에서 골을 넣는 건 특별한 일"이라며 "데뷔 이후 두 번째 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승리까지 해서 기쁘다. 첫 홈 경기에선 패해 아쉬웠지만 오늘은 이겨서 정말 환상적인 밤이었고, 너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은 자신이 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묻자 "경기장에서 제가 특별히 많은 것을 할 필요는 없다. 주변 선수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성공적인 미국 적응과 팀 선전의 공로를 동료에게 돌렸다.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



손흥민을 응원하는 팬

[AFP=연합뉴스]




그는 이어 "LA에 큰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도 큰 힘이 된다"며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제가 아주 특별한 선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당연히 저도 결과와 기쁨으로 그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특히 "열정적인 응원을 받는 게 너무 좋다. 저는 정말 행복하고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항상 무언가로 보답하고 싶다"며 "그것이 우승 트로피가 될 수도 있고, 이 클럽을 위해서일 수도 있다. 놀라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부앙가와의 호흡에 대해선 "부앙가는 MLS에서 3년 연속 20골 이상 넣은 선수가 됐다"면서 "부앙가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빨리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 이런 부분들을 경기장에서 많이 이야기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더 좋은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팀이 MLS컵 PO에 오른 것에 대해서도 "아직 시즌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가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PO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부앙가도 "손흥민과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자연스럽다. 경기장에서 서로의 위치를 찾는 게 쉬울 만큼 케미스트리는 정말 특별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

[AFP=연합뉴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808

New 김하성·이정후, 나란히 1안타…김혜성은 대주자로 홈 아웃

KReporter | 07:34 | Votes 0 | Views 15
KReporter 07:34 0 15
1807

New '길복순'서 휴가 간 A급 킬러의 귀환…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KReporter | 07:33 | Votes 0 | Views 18
KReporter 07:33 0 18
1806

'어쩔수가없다' 이병헌 "콧수염 붙인 만수, 채플린 떠오른대요"

KReporter | 2025.09.24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2025.09.24 0 29
1805

개그맨 이진호, 인천~양평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적발

KReporter | 2025.09.24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2025.09.24 0 32
1804

3경기 연속골 손흥민, MLS 매치데이 35 '베스트 11' 선정

KReporter | 2025.09.23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9.23 0 35
1803

MLB 애틀랜타 김하성, 10경기 연속 안타…팀은 9연승 행진

KReporter | 2025.09.23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9.23 0 26
1802

'3경기 연속골' 손흥민 "꽉 찬 홈구장에서 득점…더 특별해요"

KReporter | 2025.09.22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9.22 0 40
1801

'은중과 상연' 김고은 "내면 들여다보고 마음 쓸어주는 작품"

KReporter | 2025.09.22 | Votes 0 | Views 52
KReporter 2025.09.22 0 52
1800

'몰아치기 능력자' 손흥민, 첫 홈경기 득점+3경기 연속골 노린다

KReporter | 2025.09.19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9.19 0 55
1799

파키아오·김동현·휘터커 한자리…넷플릭스 '피지컬: 아시아'

KReporter | 2025.09.19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9.19 0 51
1798

'MLS 첫 해트트릭' 손흥민 "아직 적응 중…더 잘 할 수 있어요"

KReporter | 2025.09.18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09.18 0 65
1797

'KLPGA 코스가 쉽다고?'…하나금융 챔피언십 첫날 언더파 11명

KReporter | 2025.09.18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9.18 0 75
1796

'할리우드의 별''독립영화 대부' 레드퍼드 별세에 애도 물결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9.17 0 50
1795

오타니, 투수로 5이닝 노히터·타자로 시즌 50홈런…김혜성 결장

KReporter | 2025.09.17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9.17 0 50
1794

한국 팬 만족 비결은…이정재 "나쁘기만 한 악당 연기 피하기"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2025.09.16 0 63
1793

데뷔 20주년 맞는 빅뱅, 내년 美 음악 축제 '코첼라' 출연

KReporter | 2025.09.16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9.16 0 71
1792

방시혁 경찰 공개소환…주주 속여 1천900억 부당이득 혐의 조사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2025.09.15 0 64
1791

박정민 "'얼굴', 질문 던지는 작품…영화에 대한 태도 되새겼죠"

KReporter | 2025.09.15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9.15 0 82
1790

"손흥민, A매치서 돋보이는 활약…흐름 바꿨다" MLS 집중 조명

KReporter | 2025.09.12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2025.09.12 0 62
1789

어도어-뉴진스 2차 조정도 결렬…결국 법원이 10월 선고 결론

KReporter | 2025.09.12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2025.09.12 0 72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