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회보장연금 COLA 2026년 2.7% 예상…월 수령액 2,062달러 전망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9-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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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수급자들의 내년 생활비 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률이 2.7%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꾸준히 반영된 결과다.
미국 시니어 옹호단체인 시니어시민연맹(TSCL)은 최근 발표에서 2026년 사회보장연금 COLA를 2.7%로 추정했다. 이는 올해 6월 예상치 2.5%, 5월 2.4%, 3월 2.3%보다 상향된 수치다.
콜라 인상률은 매년 7월부터 9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반으로 산정되며, 올해 최종 수치는 9월 CPI가 발표된 뒤 오는 10월 확정된다.
현재 전망대로라면 사회보장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연금은 2,008달러에서 2,062달러로 54달러 늘어난다. 이는 올해(2025년) 인상률 2.5%보다 높지만, 2024년의 3.2%보다는 낮다. TSCL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COLA 평균치는 2.6%였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2.7%보다 높고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특히 휘발유, 식료품, 항공권 가격이 오르면서 물가 압력이 커졌다.
한편 미국 내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향후 사회보장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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