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물가 또 상승…미국 평균과 보조 맞춰 ‘생활비 압박’ 심화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9-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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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 물가가 여름 동안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전역의 물가 흐름과 발맞춰 오름세가 나타났지만, 특히 에너지 비용에서 지역 특유의 압박이 두드러진다.

미 노동부가 1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벨뷰 지역의 지난 8월까지 1년간 물가는 2.8% 상승했다. 이는 6월 기록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물가는 2.9% 올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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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시 존스 시애틀대 경제학 교수는 “시애틀의 흐름은 전국적인 인플레이션 추세와 동일하다”며 “관세, 금리, 경기 전반 등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지역에도 그대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애틀 지역은 전국과 달리 에너지 비용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 1년간 에너지 가격은 7.3%나 뛰어 전국 평균 상승률(0.2%)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식료품, 의류, 가구, 중고차 가격도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물가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는 관세 정책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수입업자들이 부담한 비용이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 워싱턴주 재무관리국(OFM)은 “관세로 인해 향후 2029년까지 분기별로 2~3%포인트의 추가 물가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압델무민 트라오레 OFM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관세가 워싱턴 주민들의 지갑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것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다만 연방정부가 일부 국가에 면제와 유예 조치를 부여하고, 예비 무역협정을 추진하면서 실제 물가에 반영되는 규모는 불확실한 상황이다.커머셜 빌딩 클리닝 밤청소 및 수퍼바이저 모집

시애틀 지역은 원래도 소비재·서비스 가격이 미국 평균보다 높아 물가 상승 충격이 더 크게 체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향후 관건은 연준의 금리 정책이다. 현재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는 4.25~4.5% 수준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수개월째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지표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준이 인하 속도를 늦추고 점진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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