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7바퀴 돌았다…스트레이키즈, 로마서 월드투어 마무리
34개 도시에서 54회 공연…이달 정규 4집으로 컴백

스트레이 키즈 로마 콘서트 공연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이동 거리만 지구 7바퀴에 달하는 대규모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마무리 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도미네이트'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의 대표곡과 여덟 멤버의 유닛(소그룹)곡 등을 들려주며 180분 동안 다채롭게 무대를 꾸몄다.
최대 7만여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 스타디오 올림피코를 매진시킨 팬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스트레이 키즈와 호흡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공연을 마무리하며 "멤버끼리 서로 의지하며 여러분 앞에 섰고 무엇보다 스테이(팬덤)의 에너지 덕분에 무대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번 공연이 여러분의 인생 속 명장면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도미네이트' 투어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유럽 등 세계 34개 지역에서 54회 공연을 열었다.
이들의 총 이동 거리를 인천공항과 월드투어 개최지 소재 공항 사이 거리를 더하는 방식으로 계산하면 28만5천여㎞에 달한다고 소속사는 밝혔다. 이는 지구 7바퀴를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또한 지난달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에서 양일간 12만명의 관객을 모아 해당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국내 가수 중 최다 모객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미국 시애틀 티모바일 파크,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에 K팝 가수 최초로 입성하기도 했다.
11개월간의 월드투어 일정을 끝낸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KARMA)를 발매한다.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마친 스트레이 키즈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