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불 끄러 간 사이 차 털렸다”…워싱턴주 도심 연속 범행에 소방당국 비상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5-07-29 10:12
Views
283

Fire crews on alert after 2 vehicles stolen in the span of a week in  Snohomish County

 

스노호미시카운티에서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 당국 차량 2대가 연이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소방 및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은 지난 18일 에버렛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소방차량이 의료 응급상황 현장에 출동했으며, 현장에 정차 중이던 소방 엔진 차량이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했다.

이 차량은 이후 인근에서 주차된 차량 10여 대 이상을 들이받은 뒤, 범인이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사건은 25일 레이크 볼링거 인근 화재 현장에서 발생했다. 사우스 카운티 파이어 소속 화재 조사관이 현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 중이던 포드 F-150 픽업트럭이 도난당한 것이다.

 

시애틀 로컬이 인정한 추천 베이커리 & 대표 메뉴 5 
은퇴 후 돈 걱정…?! 60대 자영업자 전략 총정리 
미국 부동산 매매에 반드시 필요한 ‘타이틀 검색’ 절차 
전 세계 여행객이 주목! 워싱턴주 Airbnb 인기 숙소 목록 Part 2 
미국 ‘주택 자산 투자’로 부채 없이 현금 확보 가능 <Home Equity Investment> 

 

사우스 카운티 파이어 측에 따르면 당시 조사관은 견인차의 접근을 돕기 위해 트럭을 도로에 이동시킨 후 약 7~8미터 떨어진 지점에 서 있었고, 이 틈을 타 누군가가 차량에 올라타 달아났다. 해당 차량은 이후 쇼어라인에서 발견됐으며, 외관상으로는 경미한 손상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 카운티 파이어 대변인 크리스티 벨리는 “지난주에도 차량이 도난된 상황에서 또 비슷한 일이 발생하자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며 “사회와 지역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대응해 차량 보안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 당국은 즉각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한 상태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벨리는 “향후 장기적인 보안 대책도 검토 중”이라며 “이 차량들은 공공 자산으로서 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철저히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시애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고령자 아파트 단지에 출동한 소방 엔진 차량을 몰래 운전해 도주하는 일이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들과 관련해 용의자를 수배 중이며, 방화나 기물 파손 등 추가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305

New “사회보장연금 월 3,400달러 받는데 세금 내야 하나” 소득·신고방식 따라 최대 85% 과세

KReporter | 10:42 | Votes 0 | Views 176
KReporter 10:42 0 176
42304

New “복역 끝났는데 또 구금” 워싱턴주 이민자들, ‘이중 처벌’ 실태에 분노

KReporter | 09:56 | Votes 0 | Views 108
KReporter 09:56 0 108
42303

New WA 과속 단속 카메라, 90일 만에 7,500건 적발…내년부터 첫 위반도 벌금

KReporter | 09:18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09:18 0 126
42302

New 메트로부동산, 창립 20주년 맞아 글로벌 부동산그룹 '센추리21'과 제휴

KReporter | 09:13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09:13 0 49
42301

New “지붕 위 코요테 주의보” 시애틀 주택가에 야생동물 출몰 소동

KReporter | 09:11 | Votes 0 | Views 97
KReporter 09:11 0 97
42300

New 워싱턴주 주택에 경비행기 추락…탑승자 2명 병원 이송

KReporter | 09:07 | Votes 0 | Views 63
KReporter 09:07 0 63
42299

New 트럼프 "관세 덕 미국 다시 위대"…상호관세 발효시한 앞 자평

KReporter | 07:17 | Votes 0 | Views 53
KReporter 07:17 0 53
42298

New 트럼프, '금리 동결' 연준 파월 맹비난…"너무 멍청·정치적"

KReporter | 07:17 | Votes 0 | Views 29
KReporter 07:17 0 29
42297

New 미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4개월 만에 최대폭

KReporter | 07:16 | Votes 0 | Views 32
KReporter 07:16 0 32
42296

New 월가도 코인 바람…JP모건, 신용카드로 가상화폐 구매 허용

KReporter | 07:16 | Votes 0 | Views 41
KReporter 07:16 0 41
42295

401(k) 론 상세 분석, 빠른 퇴직연금 대출과 세금 리스크 관리법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350
KReporter 2025.07.30 0 350
42294

러시아 강진 여파로 워싱턴주 ‘쓰나미 주의보’ 지속…해안 접근 삼가야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654
KReporter 2025.07.30 0 654
42293

미 대형마트들 “8월부터 식료품값 인상 불가피”…트럼프행정부 새 관세 여파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281
KReporter 2025.07.30 0 281
42292

워싱턴주 퓨젯사운드, 산불 연기로 뒤덮여…이번 주 화재 위험 '비상'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7.30 0 217
42291

“단맛 줄이고 건강 더하고”…스타벅스, 저당·식물성 신메뉴 테스트 돌입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125
KReporter 2025.07.30 0 125
42290

시애틀 경찰, ‘범죄 소굴’ 오로라 애비뉴 모텔 강력 단속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292
KReporter 2025.07.30 0 292
42289

美 영주권 소지 한인 과학자, 미 공항 입국중 구금…"설명 없어"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287
KReporter 2025.07.30 0 287
42288

"매일 15분만 빠르게 걸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 20% 감소"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120
KReporter 2025.07.30 0 120
42287

美 2분기 성장률 3.0%로 '깜짝 반등'…수입 줄고 소비 회복 영향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7.30 0 38
42286

트럼프, 타결 임박했다던 인도에 "8월1일부터 25% 관세 부과"

KReporter | 2025.07.30 | Votes 0 | Views 56
KReporter 2025.07.30 0 56
42285

미 국민 10명 중 6명 “사회보장연금 미래 불안”…청년층 신뢰도는 25% 불과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461
KReporter 2025.07.29 0 461
42284

시애틀 우버요금, 전미 1위 기록…30분 평균 무려 60달러 “실화?”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303
KReporter 2025.07.29 0 303
42283

시애틀 휘발유값 또 올라…전국 평균보다 갤런당 1달러 이상 비싸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209
KReporter 2025.07.29 0 209
42282

머서아일랜드 호숫가 주택, 1,350만달러에 매물…경관과 고급 리모델링 돋보여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337
KReporter 2025.07.29 0 337
42281

시애틀 ‘누드 비치’, 주민들 거센 반발에 일부 구역 의류 착용 의무화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241
KReporter 2025.07.29 0 241
42280

“불 끄러 간 사이 차 털렸다”…워싱턴주 도심 연속 범행에 소방당국 비상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7.29 0 283
42279

상반기 전세계 자연재해 피해 14년만에 최대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57
KReporter 2025.07.29 0 57
42278

美상무장관 "트럼프, 2주내 의약품관세 발표"…15%보다 높을 것"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7.29 0 55
42277

트럼프 관세, 1930년대 이후 최고…현재까지 17.3%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2025.07.29 0 62
42276

맨해튼 고층빌딩 돌며 퇴근시간 총기난사…경찰 등 4명 사망

KReporter | 2025.07.29 | Votes 0 | Views 103
KReporter 2025.07.29 0 103
42275

트럼프 “관세 환급금 검토 중”…8월 협상 데드라인 앞두고 발언 주목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345
KReporter 2025.07.28 0 345
42274

워싱턴주, 이민자 보호부터 파업수당·담배세 인상까지…새 법 대거 발효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394
KReporter 2025.07.28 0 394
42273

시애틀, 80도대 무더위 재등장…주중까지 ‘찜통더위’ 이어져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341
KReporter 2025.07.28 0 341
42272

노스게이트 트랜짓 센터 인근서 40대 남성 머리 총격…경찰 수사 중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226
KReporter 2025.07.28 0 226
42271

I-90 도로 위 불붙은 차량, 순찰차에 추돌…아찍한 사고 발생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192
KReporter 2025.07.28 0 192
42270

보잉, 또 파업 목전…이번엔 방산 부문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236
KReporter 2025.07.28 0 236
42269

시장은 받아들이지만…"트럼프 관세, 이미 세계성장 타격"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7.28 0 117
42268

프랑스, 미·EU 관세합의에 "굴복·불균형" 강한 반발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79
KReporter 2025.07.28 0 79
42267

"1500% 인하"? WP가 지적한 트럼프의 황당한 엉터리 수치들

KReporter | 2025.07.28 | Votes 0 | Views 80
KReporter 2025.07.28 0 80
42266

여름 한복판, 시애틀에서 즐기는 ‘패들 스포츠’ 인기…호수와 바다에서 힐링 체험

KReporter | 2025.07.25 | Votes 0 | Views 498
KReporter 2025.07.25 0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