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퇘 절대로 하지 말아야
장에가각꾸서는
닭을 한 100빡스,
쌀을 한 100 가마 정돌 차에 싣고 있으면
장을 보러 온 이들이 내 곁을 스치면서
"제가 좀 실어드릴까요?
하구서는 달려드는 놈 한 놈도 없어.
물론 바라지도 않지만.
그 때 그들 마빡에
관심법
을 붙여보면 한결같아.
"아이구!!! 난 저 나이 먹어서까지 저러면서 살지 말아야지"
"ㅉㅉㅉ, 저 영감탱이는 자식들도 없나?"
"저렇게 되기 전에 빨리
은퇘
해서 여행이나 다니면서 살아야지" 그러지
와우!!!
정정하시다. 건강하시다. 부럽다. 나도 나중에 저렇게 건강해얄틴디.
저 연세에 저정도면 주 3회도 거뜬하겠는거얼?
라고 절대 안 해.
인정하면 나한테 상당히 꿀리는 줄 알어.
그럼 난 그러지.
그래. 하루라도 빨리 속히 차라리 나우
은퇘
해서 여행이나 실컷 다니며 살아라
그랬는데,
이사콴가 거길 살다가
한국사람이 좋고, 또 칼님이 이곳에 사신다길래
소문을 듣구서는 옆집으로 이살 왔다는
중국계미국인 부부.
두 부부가 엔지이어였고
연식이 다 돼
은퇘
하구서는 이살 온
상당한 엘리트들이란 이력서를 내밀길래
청문회도 아니고
입벌구인 지 위증인 지 허윈 진 아직 안 확인 했지만
도대체 집안에서 뭘 하는지 나오질 않고
심지어 마당에 안 풀도 깎고 안 물 줘
마당이 누래져
뛰놀던 메뚜기도 떠난지 오래.
후로 몇 달에 한 번씩
그들의 얼굴을 보는 게 기적과도 같았는데,
그집 벽에
관심법
을 붙여 내시경을 해 봤더니
매엔날냥 집안에 틀어박혀가지구서는
유튜부에 머리 박구서는
본 연속극 또 보고 안 본 연속극 찾아 또 보고
영웅본색 완투쓰리 다 보고 또 보고
황비홍 완투쓰리 다 보고 또 보고
사망유희니 용쟁호투니 당산대형이니 뭐니
이소룡을 살려내가지구서는 날가는 줄 모르고 친구삼고.
그러구 살면서
자기를 마악 띄워.
아니 자기가 뭐 청국장여?
자기를 방에 묻어두구 띄우게?
바꿔 말하잠
자기를 마악 늙혀.
자기를 마악 늙히고 늙히다 다 늙혀졌다 싶었는지
갑자기 그가 길가에 나타나서
산책을 하기 시작하더라구.
와우, 이제 좀 정신을 차렸나보다 했는데,
그러길 둬 개월.
다시 안 보이더라구.
건 뭐냐?
의사가 걸으라고 한 거였고
걷다 안 보이는 건
죽었다는 거지.
넌 안 그럴 것 같지?
은퇘
만 하면
청년으로 되돌아갈 것 같지?
착각하지마.
며칠, 또는 몇 개월 걷다 안 보이는 게
은퇘
자들이면 누구나 가얄 길야.
그니 너도 나처럼 살지 말구
그래. 하루라도 빨리 속히 차라리 나우
은퇘
해서 여행이나 실컷 다니며 살아 이?
옥퀘이?~~~
.
.
.
.
.
테리야끼식당을 하면 안 늙어질 수 밖에 없는 게
보약이 따로 없어.
장보며 운동해 근육키워
매상 신경써
직원들 월급 신경써
렌트비 신경써
세금 신경써
테리야끼 식당이 보약이라.
뇌에 곰팡이가 설거나 옴걸리거나 이 더위에 땀띠기가 날 시간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자동으로 건강해.
은퇘를 할래두 하도 건강해서
건강이 은퇘를 안 허락해.
그러다 보니
구순이 다 돼가는데도 테리야끼 식당을 하게 되는데
이러다 백 살 넘기고 은퇘하게될까 걱정이랑게에?
그래서 말씀드리는 거야.
테리야끼 식당하시는 사장님들
나이 먹어 테리야끼 식당한다고 남들이 뭐라든말든
은퇘.
생각도 말고
건강하게 아메리칸드림에 이어
생명연장의 드림 이루기 이?
옥퀘이?~~~
맞습니다!!...한국에선 치매예방 고돌이가 유행이라던데, 여기선 테리야키가 제일인듯 싶습니다. 매일 40lb 치킨박스 들어서 옮기고 다듬고 웍돌리고하니까 팔뚝도 굵어지고 기운도 더 세져집니다. 환갑이 훌쩍넘어서도 여전히 쌩쌩하고 정신과 몸이 건강하게 살수있는건 테리야키 비지니스 덕입니다 ^ ^
생각 하기 나름이라고 하잖아요.
자기 일에, 직업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면
매사 만사 항상 즐겁고 건강하지 않을까.
그래서 몇 자 적어봤는데요,
그런 님의 긍정적 마인드에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
아이고 칼이야
니가 구순이면 나도 구순이냐 ㅎㅎㅎ앞으로 구순될라면 강산이 두번 더돌아야 햐
웃자고 얘기하는데, 죽자고 덤비신다 ㅎㅎ
두번 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