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뉴스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축구
Author
KReporter
Date
2025-07-17 07:29
Views
14


지시사항 전달하는 홍명보 감독

지시사항 전달하는 홍명보 감독

(성남=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 중 선수들에게 지시사항 등을 전달하고 있다. 2025.7.6 yatoya@yna.co.kr




한일전 패배 후 준우승으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아쉽게 끝낸 홍명보호의 시계는 이후에도 바쁘게 돌아간다.

17일 축구 대표팀에 따르면 홍명보호의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두 포르투갈 출신 코치가 7∼8월 유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점검한다.

동아시안컵을 마치고서 바로 다음 날인 16일 출국한 아로소, 마이아 코치는 잠시 쉬다가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덴마크, 벨기에, 영국, 독일 등을 돌며 주말마다 거의 매일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다.

특히 아로소 코치의 선수 점검 계획엔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리그 경기도 포함돼 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SNS 등을 통해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온 한국계 독일 국적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가 뛰는 팀이다.

옌스 카스트로프(왼쪽)



옌스 카스트로프(왼쪽)

[EPA=연합뉴스]




카스트로프는 2부 뉘른베르크에서 뛰다가 올여름 이적해 분데스리가 1부 리거가 됐다.

홍명보호는 지난겨울에도 국내 코치를 현지에 보내 카스트로프의 경기력을 확인한 바 있다.

병역 등 카스트로프의 대표팀 승선 걸림돌을 어떻게 풀 수 있을지 아직은 명확하지 않지만, 대표팀은 그가 잠재적 가용 자원인 만큼 꾸준히 체크하겠다는 방침이다.

K리거와 J리거만으로 선수단을 꾸린 동아시안컵은 1년 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국내파 선수들을 점검할 기회였다.

굳은 표정의 홍명보 감독



굳은 표정의 홍명보 감독

(용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패배한 한국 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굳은 표정으로 앉아 있다. 2025.7.15 jjaeck9@yna.co.kr




2024-2025시즌을 끝내고 푹 쉰 유럽파 선수들은 슬슬 각 소속팀에 복귀해 프리시즌 친선전과 훈련 등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 선수들이 2025-2026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해야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도전은 수월해진다.

특히 홍명보호의 9월 미국 원정 평가전 2연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대표팀 포르투갈 코치진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이번 원정은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미국에서 실전 테스트를 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게다가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 멕시코, 15위 미국으로, 둘 다 23위 한국보다 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시안컵 한일전 패배로 악화한 여론을 되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9월 A매치 승리다.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 전달하는 아로소 수석코치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 전달하는 아로소 수석코치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앙 아로소 수석코치가 16일 오후(현지시간)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4.11.17 hkmpooh@yna.co.kr




홍명보호는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이어 현지시간 9일에 멕시코를 상대한다. 이 경기 장소와 킥오프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새로 시도한 스리백 전술에 잘 녹아들면서 전술을 담당하는 아로소 코치를 비롯한 포르투갈 코치진과 국내 코치진 사이에 신뢰가 더 깊어졌다"면서 "한국과 유럽에서 지속해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관찰하며 어려운 상대를 마주할 9월 A매치를 준비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홍 감독이 8월 중 직접 유럽파 선수들을 점검하러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ew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1716

New '전독시' 이민호 "멋있으려 한 적 없어, 분량도 신경 안 썼죠"

KReporter | 07:30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7:30 0 14
1715

New 홍명보호 외국인 코치진, 해외파 점검…'한국계' 옌스도 체크

KReporter | 07:29 | Votes 0 | Views 14
KReporter 07:29 0 14
1714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빌보드 싱글차트 8곡 동시 진입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27
KReporter 2025.07.16 0 27
1713

금융당국, '사기적 부정거래' 방시혁 하이브 의장 검찰 고발

KReporter | 2025.07.16 | Votes 0 | Views 16
KReporter 2025.07.16 0 16
1712

제이홉 '롤라팔루자' 무대에 팬들 환호…"미쳐볼 준비 됐나"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25
KReporter 2025.07.15 0 25
1711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없음'…하이브 "검찰에 이의신청"

KReporter | 2025.07.15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2025.07.15 0 34
1710

블랙핑크, 스포티파이 세번째 1위…LA서 마스와 '아파트' 열창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28
KReporter 2025.07.14 0 28
1709

트로피 세리머니서 중앙에 버티고 선 트럼프…첼시 '어리둥절'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26
KReporter 2025.07.14 0 26
1708

'케데헌' 매기 강 감독 "생생한 K팝과 진짜 한국 담고 싶었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07.11 0 91
1707

'동아시안컵 2연승' 홍명보 감독 "한일전 이기고 우승하겠다"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7.11 0 44
1706

'월드컵 본선행 확정' 한국 축구, FIFA 랭킹 23위 유지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2025.07.10 0 45
1705

'슈퍼맨' 개봉 첫날 9만명 관람…'쥬라기 월드 4' 꺾고 1위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6
KReporter 2025.07.10 0 56
1704

'케데헌' OST, 빌보드 싱글 7곡 동시진입…로제 신곡도 차트인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29
KReporter 2025.07.09 0 129
1703

'이건 첫 번째 레슨' 유노윤호 SNS 강타…'땡큐' 청취자 56배↑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90
KReporter 2025.07.09 0 190
1702

블랙핑크, 11일 신곡 '뛰어'…그래미 수상 감독 뮤비 연출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7.08 0 44
1701

이시영, 전 남편 냉동배아로 둘째 임신…"상대는 동의 안해"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4
KReporter 2025.07.08 0 44
1700

라이즈, 첫 콘서트로 3만여명 동원…"우리 여정 함께 해주길"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8
KReporter 2025.07.07 0 38
1699

'케이팝 데몬' 열풍 지속…빌보드 앨범 차트서 8→3위 상승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2025.07.07 0 45
1698

이정재 "'오겜3' 결말보고 감독 용기에 놀라…에미賞 기대 안해"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43
KReporter 2025.07.03 0 43
1697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2025.07.03 0 49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