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벨뷰 경전철, 2026년 초 개통 예정…세계 최초 부교 횡단

날씨·교통
Author
KReporter
Date
2025-07-07 08:58
Views
158

2 Line (Sound Transit) - Wikipedia

 

워싱턴주 시애틀과 벨뷰를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 오는 2026년 초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노선은 세계 최초로 부교를 통과하는 경전철 구간으로, 개통 시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지역 간 연결이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최근 발표를 통해, 7월부터 레이크워싱턴 위를 가로지르는 I-9 고속도로 부교 구간에서 전력 공급선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애틀 국제지구/차이나타운 역과 사우스 벨뷰를 잇는 7마일 구간의 핵심 단계로, 실제 전기를 공급해 열차를 운행하며 시스템 작동 여부와 안전성을 점검하게 된다.

해당 구간은 호머 M. 해들리 메모리얼 브리지(Homer M. Hadley Memorial Bridge)를 포함하며, 지난 봄에는 견인 차량이 동력 없이 열차를 밀고 당기는 ‘견인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당시에는 구조물의 유연성 및 선로 간격 등을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실제 전력을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험 주행이 이뤄진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는 기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며, 향후 데이터 수집과 안전성 평가에 있어 핵심적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Light Rail Expansion | HSD

 

현재 해당 경전철 노선은 기존 1호선 및 2호선과 통합 운행될 예정으로,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력 이중화 점검과 열차 배차 간격 시뮬레이션 등도 병행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린우드와 스타디움 역 구간에서 4분 간격으로 열차 12대를 투입한 고밀도 운행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이는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여름철 시험 운행 과정에서 일시적인 노선 폐쇄가 있었지만, 현재 사운드 트랜짓은 추가적인 운행 차질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시애틀 주민 샤오페이 셰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벨뷰까지 차를 몰고 간 뒤 열차를 갈아타고 출근하지만, 새 노선이 개통되면 집 앞 노스게이트 역에서 바로 벨뷰까지 갈 수 있어 출퇴근이 훨씬 편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전철 시애틀-벨뷰 구간은 전체 이스트링크 프로젝트의 일부로, 2026년 초 개통이 완료되면 양 도시 간 통근 소요 시간이 크게 줄고, 지역 내 대중교통 연결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Wikipedia)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42

New 미 의약품 최대 200% 관세 예고…제약업계 대응책 마련 고심

KReporter | 06:01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06:01 0 35
42141

New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0조원대로 주식거래 추진"

KReporter | 06:00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06:00 0 42
42140

New 한국인 10명중 9명 "美 가장 중요동맹"…최대위협 응답은 13%

KReporter | 06:00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06:00 0 42
42139

New '초호화 결혼식'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9천억원어치 추가 처분

KReporter | 05:59 | Votes 0 | Views 34
KReporter 05:59 0 34
42138

New 미 주택시장, 일반 구매자 주춤하자 투자자 비중 ‘껑충’…4채 중 1채는 투자용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14
KReporter 2025.07.08 0 414
42137

New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갔다” 화이트센터, ‘ICE 체포’ 불분명에 주민 불안 고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849
KReporter 2025.07.08 0 849
42136

New 코스트코 유명 제품 10여 개 품목 리콜…화재·오염·부상 위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794
KReporter 2025.07.08 0 794
42135

New TSA, 공항 보안검색 절차 대폭 완화…신발 벗는 관행 폐지 시작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00
KReporter 2025.07.08 0 300
42134

New 광견병 박쥐, 스포캔카운티서 인간에 노출…3명 긴급 치료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9
KReporter 2025.07.08 0 109
4213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81
KReporter 2025.07.08 0 81
42132

美 LA 공원서 軍동원 이민자 단속 작전…"도심에 공포 분위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88
KReporter 2025.07.08 0 188
42131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59
KReporter 2025.07.08 0 259
42130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서 사상자 속출…"105명 사망"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40
KReporter 2025.07.08 0 40
42129

미국서 ‘주택 자산 투자’ 관심 증가…부채 부담 없이 현금 확보 가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73
KReporter 2025.07.07 0 373
42128

WA 주택 중간가격 67만 달러 돌파…매물은 2022년 이후 최대폭 증가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28
KReporter 2025.07.07 0 228
42127

한국행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 대폭 강화…전 세계 규제 확산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7.07 0 283
42126

시애틀-벨뷰 경전철, 2026년 초 개통 예정…세계 최초 부교 횡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58
KReporter 2025.07.07 0 158
42125

워싱턴주 남성, 7월 4일 폭죽 폭발로 손 절단…“예방 가능했던 참사”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300
KReporter 2025.07.07 0 300
42124

시애틀 꽉찬 식당에 SUV 돌진…손님 부상·건물 붕괴로 영업 중단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97
KReporter 2025.07.07 0 297
42123

상호관세 유예시한 D-1…트럼프 압박속 각국 '타격 최소화' 총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7.07 0 84
42122

텍사스 홍수사망 82명까지 늘어…실종자수 여전히 불투명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7.07 0 128
42121

머스크 신당 캐스팅보트 쥐나…트럼프 진영 전전긍긍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115
KReporter 2025.07.07 0 115
42120

美 엔비디아·MS, 시총 '4조 달러 시대' 누가 먼저 여나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7.07 0 71
42119

미 외식업계, 이민 단속 완화 촉구…“장기 근로자에 제한적 구제 필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885
KReporter 2025.07.03 0 885
42118

“엘리엇만 경치보며 한 입” 시애틀 워터프론트 인근 맛집 어디?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471
KReporter 2025.07.03 0 471
42117

연휴 시애틀 공항에 90만 인파 몰린다…미 전역 여행객 7천만 명 돌파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47
KReporter 2025.07.03 0 247
42116

WA 셸런 인근서 산불 급속 확산…2천 에이커 전소, 주민 대피령 발령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72
KReporter 2025.07.03 0 272
42115

워싱턴주 뷰리엔 인근 골프장서 총격…1명 사망·1명 부상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7.03 0 283
42114

미국인 58%만 "나라에 강한 자부심"…역대 최저치로 뚝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32
KReporter 2025.07.03 0 232
42113

요즘 젊은이들 술 안 마신다?…Z세대 음주 늘었다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234
KReporter 2025.07.03 0 234
42112

美 견조한 노동시장 지속에 국채금리 오르고 달러화 강세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151
KReporter 2025.07.03 0 151
42111

트럼프, 행정명령에서 북한을 '사이버 안보 위협국가'로 명시

KReporter | 2025.07.03 | Votes 0 | Views 72
KReporter 2025.07.03 0 72
42110

마이크로소프트, 9천명 정리해고 단행…전체 직원 4% 해당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1086
KReporter 2025.07.02 0 1086
42109

‘내 집 마련’ 점점 더 멀어진다…미국 청년들,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735
KReporter 2025.07.02 0 735
42108

WA 기름값, 버거보다 비싼 가격에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부 3달러대 확인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458
KReporter 2025.07.02 0 458
42107

7월부터 기름값·톨비·면허까지 줄줄이 인상…워싱턴주 지갑 압박 시작된다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453
KReporter 2025.07.02 0 453
42106

오리건주 대표 맛집 ‘부두 도넛’, 벨뷰 상륙…워싱턴주 3번째 매장 개점 임박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360
KReporter 2025.07.02 0 360
42105

트럼프 "흉악범죄자는 미국 국적자라도 쫓아내야…다음 과업"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297
KReporter 2025.07.02 0 297
42104

우크라, 美 무기지원 중단에 당혹…美대사관 차석 초치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07.02 0 155
42103

트럼프 행정부, 방과후학교 지원금 등 9조원 돌연 지급 보류

KReporter | 2025.07.02 | Votes 0 | Views 191
KReporter 2025.07.02 0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