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꽉찬 식당에 SUV 돌진…손님 부상·건물 붕괴로 영업 중단
워싱턴주 시애틀 북부 라벤나(Ravenna) 지역의 한 식당에 SUV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다치고 건물이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는 7월 4일 밤 8시 20분쯤 라벤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미오포스토(Mioposto)’에서 발생했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2001년식 흰색 셰보레 타호 SUV로, 교차로에서 적신호를 무시하고 돌진해 식당 정면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손님 여러 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충돌로 인해 건물 전면이 크게 무너졌다. 시애틀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휘발유가 식당 내부로 새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전체를 ‘출입 불가’ 상태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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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현장에서 상태를 점검받았으며, 약물이나 음주 운전 징후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견인됐으며, 운전자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벌금 외에도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다.
미오포스토 측은 SNS를 통해 “완전히 충격을 받은 상태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이 없었다는 사실에 무엇보다 감사하고 있다”며 “화재대원들과 침착하게 대응해준 직원들, 현장에서 도와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해당 매장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복구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미오포스토는 머서 아일랜드, 애드미럴, 마운트 베이커 지점은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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