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야끼 셰프님들, 밥은 하되 밥은 되지말자
642년이 지나면
말 그대로 정확히 반만년 역사의 나라, 오 천 살 되는 대한민국이
요즘처럼 신바람 난 적,
중학교 국사책을 뒤져보니 한 번도 없었드라.
출근하지 않는 대통령에서
퇴근하지 않는 대통령으로 바뀐 지 한 달여.
병들고 약한 자들만 골라
그들을 소품으로 삼구서는
머언 산 바라보며 촬영에만 몰두하던 화보모델에서
조용히 내조에만 전념
하는 영부인으로 바뀐 지 한 달여.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보수논객들이
점점 이재명 대통령의 광팬으로 바뀌면서
연일
"역시 이재명......신평
저정도로 잘 할 줄 몰랐다......조갑제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의 충분한 경험이
나라경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정규재
나아가 장성철이란 논객은
뭐랄래두 흠잡을 데가 없다."
란 찬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단 한 명만 주딩이를 꼬매고 있는데
그가 바로 자식들이 일본시민권자인
진석사.
존마난색휘.
칭찬이 그리 둔한가? 두려운가?
덜 성숙된 미천한 인간.
이런 존만한 게 논객? 이라니 참.
보수 논객? 이라니 참 다행야.
무튼,
이곳에서
입관만 하지 않았을 뿐,
지구의 오염물질이요,
후레쉬한 세월만 축내고 사는
반생반송장 인간들이
나라를 북한에 통째로 넘겨 줄 거라며
빨갱이 공산국가가 될 거라며
금방 나라가 망할 거라며
대통령은
딴 인 다 돼도
이재명만 안 되면 된다며
순대 김푼수를 밀고
암기린상인 한덕수를 밀던 너. 그리고 너.
일꾼, 워커홀릭 이재명을 보면서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으로 변해가는 나랄 보면서
그동안 철 한 냥 없이
김푼수와 암기린을 밀던 네가 널 봐도
진짜 존나게 쪽팔리지?
특히 너말염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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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테리야낄 할 땐
암탉 꿀벅지 안창살이
풔리파운드에 오불구구할 때였어.
물론 테리야끼 한 탕기에 구9전였지.
게 일불 9구로 값이 오르는데 20년이 걸렸지.
게 이불 구9로 오르는데 또 2십년.
게 삼불 구구로 오르는데 또 2십년.
게 사불 구구로 오르는데 또 2십년
5불구구 륙불구구 칠불구구....................십 몇 불 구구로 오르는데 40년.
1딸라 올릴라믄 냥 벌벌떨며 냥 몇 날 며칠을 냥 악몽에 시달리며 냥 망설이다 냥 겨우겨우 올리고,
120년 동안 테리야낄 하면서
또 그러고 또 그러고 또 그러골 반복하다 오늘에 이르렀는데,
근데 요즘 암탉 허벅다리 안창살이 장난 아니게 뛰었잖아.
평균 110딸라 정도하지? 그 이상 이?
물론 딴 재료값도 포함.
팔아서 뭐남냐.
야말로
요즘에 안성맟춤인 숙어지.
하룬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하다
씨
발 내가 미쳤지.
라면서 이런 다짐이 들더라고.
밥은 하되
밥은 되지 말자.
그동안 테리야끼 셰프님들
얼마나 자원봉사를 하며 사셨습니까.
이곳에 와
주류사회에 진출해서
비싼 재료 사다
렌트비 걱정해얄 정도로 싸게 팔며
이문을 낸 게 아니라
거의 똔똔이로 자원봉사를 했던 게 사실 아닙니까?
이제는 더 이상 자원봉사하지 마시고
우리도 좀 이문을 챙겨 속히 드림을 이룹시다.
해 전 지난주에 모든 가격을 2딸라씩 올렸고요,
손님 떨어질까 안 걱정했던 게 적중했고요,
손님들 지갑 터는데 두당 기본 20딸랑게
금전등록기가 묵직하니 며 터집디다요.
여러분들도 이젠 가격을 올릴 땐
1딸라 올릴라고 쫄구서는 양 용쓰지 마시고
용감하게 2딸라씩 팍팍 올리는 걸로 하시고요,
그래서 이 어려운 시련의 시길 자알 극복하셔서
부를 축적하시구서는
드림을 꼭 이루시길 바라요.
우리 테리야끼도 이젠 한 탕기에
20딸라를 넘기는 시대를
우리손으로 열어 후대에게
명랑한 테리야낄 물려주자고요.
테리야끼는 싸다.
로.
이젠 진짜
미국인들에게
밥은 해 주되
밥은 되지 말자고요.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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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만사라고
나라가 잘될랑게
나라 운영을 잘할랑게
장관 한 사람 사람 사람의 면면을 보면
인덕,
차고도 넘치는 이재명 대통령.
이런 분도 발탁을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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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가 가난한 청년이 되지 않도록,
가난한 청년이 가난한 노후를 맞지 않도록,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서
비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길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한 단어 한 구 한 절 한 문장 한 단락마다 눈물이 날 정도로 광이나는 글여 이?
그동안 주정뱅이 만나 망친 경제 덕에 개고생만 하다가
새 나랏님 잘 만나
그래서 그랬는 진 몰라도
자영업자들도 신바람이 나선 지
씨름꾼 출신 박광덕이란 사람이
족발집을 하면서 이런 말을 했더라고?
"거창한 성공보다 '무탈한 하루'가 지금 제겐 가장 큰 목표다."
테리야낄 하시는 모든 분들께
광덕이의 저 말을 바치며......~~~
1976년에 시애틀 퀸앤 지역에 Toshihiro Kasahara 가 처음 테리야키를 창업한 이후 장사가 잘된다싶으니 너도나도 한인들이 테리야키라는 이름으로 뛰어들어서 이제는 말그대로 루저들의 싸구려 저급음식의 대명사가 바로 테리야키가 되버렸으니….왜 한인들이 뛰어들면 모든게 이렇게 난장판 저급함의 대명사로 급전직하 돌변하게 되는건지. 암튼 각설하고 테리야키 이름을 간판이랑 메뉴지에서 빼버리고서 메뉴 가격을 올릴랍니다. 난 테리야키가 아닌척을 해야것습니다
칼칼칼칼~~~
"난 테리야키가 아닌척을 해야것습니다"
참 천재적인 기발한 아이디업니다.~~~
생긴대로 논다…..이게 나이먹어가며 진리중의 진리임을 확신하게됩디다. 진중권이를 봐도 말입니다
저도 진리임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