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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3경기 연속 안타…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사구로 으르렁

야구
Author
KReporter
Date
2025-06-20 06:14
Views
19


다저스 한국인 타자 김혜성

다저스 한국인 타자 김혜성

[Imagn Images=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혜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86에서 0.378(74타수 28안타)로 떨어지긴 했지만, 김혜성은 왼손 선발 투수가 등판하면 라인업에서 빠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혜성은 5회말 2사 1루, 상대 오른손 선발 라이언 버거트의 시속 141㎞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49㎞로 빠르게 날아갔다.

김혜성은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1안타), 19일 샌디에이고전(2타수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는 달성하지 못했다.

3회 2사 1루에서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버거트의 시속 138㎞ 체인지업에 배트를 헛돌려 삼진을 당했다.

김혜성이 올 시즌 16번째로 당한 삼진이다.

김혜성은 7회 2사 2, 3루에서 오른손 불펜 제러마이아 에스트라다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시속 157㎞ 직구를 받아쳤으나 2루 근처에 자리 잡고 있던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에게 걸려 땅볼로 돌아섰다.

9회말 1사 2, 3루에서는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의 시속 159㎞ 빠른 공을 받아 쳐 유격수 땅볼을 쳤다. 안타는 만들지 못했지만,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아 김혜성은 시즌 12번째 타점을 수확했다.

투수 공에 맞은 타티스 주니어



투수 공에 맞은 타티스 주니어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타티스 주니어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방문 경기, 9회초 투수의 공에 맞아 배트를 놓치고 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5연승 행진을 멈췄다.

다저스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⅓이닝 7피안타 3실점 하고, 팀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해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9회초에는 감독을 포함한 양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로 나와 대치하는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다저스 오른손 불펜 잭 리틀의 투구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팔 쪽을 맞았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다저스 벤치를 향해 불만을 표했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가 스윙 동작을 하다가 공에 맞았다는 걸 강조하며 강하게 맞섰다.

로버츠 감독이 실트 감독을 밀치면서 두 사령탑은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상황이 정리된 뒤에 심판진은 양 팀 감독 모두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타티스 주니어가 11일, 18일에 이어 최근 열흘 사이에 다저스와 경기에서 3번이나 투수 공에 맞는 등 올 시즌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위태로운 장면을 자주 연출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18일 샌디에이고전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몸 맞는 공 문제로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9회말 2사 후에는 수아레스의 시속 161㎞ 빠른 공이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강타했다.

다저스 더그아웃이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오타니는 손을 들어 동료들을 자제시켰다.

마빈 허드슨 주심은 수아레스의 공에 의도가 담겼다고 판단해 수아레스를 퇴장 조처했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마쓰이 유키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미겔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에 몰리고, 돌턴 러싱의 타석에서 공이 포수 마르틴 말도나도의 보호 장구 속으로 들어가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쓰이는 러싱을 삼진 처리하며 MLB 첫 세이브를 올렸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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