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월드컵 개막 1년 앞두고 시애틀 카운트다운 돌입…“역대 최대 이벤트 될 것”

문화·라이프
Author
KReporter
Date
2025-06-12 09:08
Views
381

시애틀, FIFA 월드컵 26회까지 1년 카운트다운 시작 (사진 4)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시애틀이 개막 1년을 알리는 공식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시애틀 센터 내 모팝(MoPOP·대중음악박물관) 인근 광장에 설치된 대형 카운트다운 시계는 11일(수) 공개됐다. 이번 월드컵에서 시애틀은 루멘필드(Lumen Field)에서 총 6경기를 개최하고, 팬들을 위한 ‘팬 존(Fan Zone)’도 운영할 예정이다.

피터 토모자와 시애틀 월드컵 조직위원회(SFWC26) 사무총장은 “우리 세대가 경험하게 될 가장 크고 위대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제 365일 남았다”고 밝혔다.

이날 카운트다운 시계 공개 행사에는 시애틀 사운더스 FC의 전 선수이자 현재 해설위원인 스티브 자쿠아니도 참석해 “월드컵은 스포츠의 정점이자 역사상 가장 큰 행사”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자쿠아니는 시애틀 월드컵 홍보대사로, 2026년 대회 동안 전 세계 축구 팬을 맞이할 준비를 돕고 있다.

 

높은 수익률 보장! 가장 안전한 미국 투자처 8가지 
미 평균 은퇴소득은 얼마? "WA 벨뷰 전국 2위" 
"공항 충전기, 와이파이 함부로 쓰지 마세요" TSA 경고 
전 세계 여행객이 주목! WA 에어비앤비 인기 숙소 목록 Part. 1
시애틀 힐링 명소 5, 산책·자전거 코스 안내 

 

시애틀 센터의 마샬 포스터 국장은 “이번 월드컵은 1962년 세계박람회 이후 시애틀이 주최하는 가장 대규모 행사”라며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셀럽들이 참여하는 이벤트는 물론, 대형 스크린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국장은 특히 팬 존 운영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기간 약 3주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3만 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이라며 “현재 새해맞이 행사나 프라이드 페스트와 비교해도 월등히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시는 공공화장실 및 식음료 판매시설 확충, 안전 요원 증원 등 인프라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는 수백 개의 공공화장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이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환영받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민 단속 관련 시위로 도시 치안이 우려되는 가운데,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행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든지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가 있으며, 나는 일부 ICE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을 지지한다”면서도 “도시는 질서 있고 안전한 환경에서 모두가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대회 조직위원회와 시애틀 센터는 향후 1년간 치안·인프라·행사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팬 존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안전한 인파 관리를 위해 일부 구역은 입장권을 통해 통제될 예정이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은 시애틀 센터를 방문해 대형 시계를 보며 월드컵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984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멤버’, 한 시간 빠른 입장 혜택…30일 시작

KReporter | 2025.06.13 | Votes 1 | Views 1277
KReporter 2025.06.13 1 1277
41983

“혼자 떠나는 고요한 여정”…시애틀 캠퍼들, 솔로 캠핑에 빠지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58
KReporter 2025.06.13 0 558
41982

I-405 북쪽 구간 주말 전면 통제…렌턴-팩토리아 통행 혼잡 예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598
KReporter 2025.06.13 0 598
41981

시애틀 건축물, 2025 전미 디자인상 휩쓸어… 5곳 수상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329
KReporter 2025.06.13 0 329
41980

시애틀 한복판 ICE 시위대에 경찰 ‘최루액’ 분사 논란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333
KReporter 2025.06.13 0 333
41979

퓨얄럽 고택서 벌 30만 마리 발견…벽과 천장 속 '벌집 왕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412
KReporter 2025.06.13 0 412
41978

트럼프 "이스라엘 공격 훌륭했다…이란, 늦기 전에 합의" 압박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2025.06.13 0 173
41977

트럼프 "금리인하 거부하는 연준의장은 멍청이…해임은 안할 것"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6.13 0 105
41976

인도 여객기 사고 기적 생존자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135
KReporter 2025.06.13 0 135
41975

美법원 "LA에 주방위군 배치 불법"…트럼프 행정부, 집행정지 신청

KReporter | 2025.06.13 | Votes 0 | Views 94
KReporter 2025.06.13 0 94
41974

워싱턴주, 대공황 이후 최대 규모 해고…예산 적자 여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623
KReporter 2025.06.12 0 623
41973

스포켄서도 반이민 단속 항의 시위 ‘아수라장’…최소 30명 체포, 통금 발령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408
KReporter 2025.06.12 0 408
41972

시애틀 이민단속국 반대 시위 격화…경찰에 폭죽·돌 투척, 8명 체포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87
KReporter 2025.06.12 0 287
41971

하렐 시장 “시애틀은 ICE 협조 안 해…트럼프 정책에 반대”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2025.06.12 0 330
41970

월드컵 개막 1년 앞두고 시애틀 카운트다운 돌입…“역대 최대 이벤트 될 것”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81
KReporter 2025.06.12 0 381
41969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논란의 ‘번호판 인식 카메라’ 설치 승인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73
KReporter 2025.06.12 0 273
41968

이민자 권리 쟁취해낸 '저항의 도시' LA, 반트럼프 전선 선봉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239
KReporter 2025.06.12 0 239
41967

트럼프 진영 자극한 월마트家 '왕은 없다' 광고…불매운동 조짐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310
KReporter 2025.06.12 0 310
41966

세계 경제 '급소' 확인한 중국…머스크 로봇도 희토류 영향권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6.12 0 105
41965

에어인디아 여객기 印서부서 이륙 직후 추락…"최소 110명 사망"

KReporter | 2025.06.12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5.06.12 0 111
41964

미국 도시별 은퇴소득 격차 뚜렷…WA 벨뷰 ‘8만5천달러’로 전국 2위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852
KReporter 2025.06.11 0 852
41963

시애틀 도심 반ICE 시위 계속…시위대, 성조기 불태우고 2명 체포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64
KReporter 2025.06.11 0 464
41962

“무료 배송” 표시에 배송비 포함? 코스트코, 소비자 기만 혐의 집단소송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19
KReporter 2025.06.11 0 419
41961

워싱턴주 교육 순위 '또' 하락…전국 평균 이하로 밀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41
KReporter 2025.06.11 0 241
41960

한밤중 붉게 물든 하늘…올해 가장 낮게 뜬 '스트로베리 문' 장관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65
KReporter 2025.06.11 0 265
41959

WA 고교 졸업식서 외국어 사용 논란…학생 “여기는 미국” 외치며 소동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85
KReporter 2025.06.11 0 485
41958

올림픽 국립공원서 10대 추락사…솔덕 폭포 인근 출입 통제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243
KReporter 2025.06.11 0 243
41957

'LA시위' 5일째 소요 다소 누그러져…뉴욕 등 美 곳곳 시위 확산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112
KReporter 2025.06.11 0 112
41956

다음주 미국 금리동결은 '기정사실'…5월 CPI에 쏠린 눈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6.11 0 92
41955

美복지부 예산안, 조직 통폐합·CDC예산 칼질…"공중보건 우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6.11 0 47
41954

트럼프에 꼬리 내린 머스크…"내가 너무 나갔다"

KReporter | 2025.06.11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06.11 0 126
41953

2025년 여름,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인턴십 직종은?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607
KReporter 2025.06.10 0 607
41952

남성 인구 급증한 시애틀, 미 도시 중 ‘최고의 남초 도시’로 떠올라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68
KReporter 2025.06.10 0 268
41951

시애틀 등 미국 전역서 ‘NO KINGS’ 반트럼프 시위 예고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80
KReporter 2025.06.10 0 280
41950

미국 주택 소유 ‘숨겨진 비용’은 얼마?…워싱턴주 연평균 상위권 기록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311
KReporter 2025.06.10 0 311
41949

시애틀 도심서 ICE 급습 항의 행진…노조 지도자 석방 촉구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314
KReporter 2025.06.10 0 314
41948

사우스 시애틀서 싸움 중 '산탄총' 피격 남성 발견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168
KReporter 2025.06.10 0 168
41947

LA시위 강경대응에 머스크 다시 '트럼프 칭송 모드'…화해 신호?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202
KReporter 2025.06.10 0 202
41946

트럼프 장남 'LA폭동 한인자경단' 소환…한인회 "트라우마 이용말라"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195
KReporter 2025.06.10 0 195
41945

도요타, 자사 판매망서 미국차 판매 美관세협상 카드로 제안

KReporter | 2025.06.10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6.10 0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