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I-5 고속도로 대형 트럭 전복 화재…운전자 사망, 양방향 전면 통제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5-04-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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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타코마 지역에서 4월 29일 새벽, 대형 트레일러 트럭이 전복되며 화재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지고 I-5의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워싱턴주 교통부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사고는 오전 4시 46분경 S 84번가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트럭 전복 직후 차량에 불길이 치솟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주 고속도로순찰대(WSP)의 존 다틸로 경사는 “세미트레일러(대형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시작됐다”며 “이 충격으로 조명기둥이 북쪽 방향 모든 차로를 가로질러 쓰러졌고, 도로 전반에 걸쳐 잔해가 흩어졌다”고 밝혔다.
사고로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또 다른 차량 한 대가 낙하한 잔해물과 충돌했으나 해당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는 웨스트 피어스 소방구조대 소속 대원들에 의해 진화됐다. 현재 사고 여파로 I-5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으며, 진입 차량은 인근 출구로 우회 조치되고 있다.
경찰은 “타코마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은 가급적 이동을 미루고, 고속도로 장기 통제를 예상해야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사고 수습과 도로 복구 작업은 다수의 구조대와 교통 당국이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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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ashington State Department of Transpor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