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물론 넌

칼님의 주옥같은 대서사시에

무슨 술 써서라도 댓들을 달아

칼님의 애제자임을 증명해보일라구

칼님의 글만 올라오길

모가지 길게 빼구서는 망부석이 되어 지냈겠지만

 

너 왼 다들 엊그제 있었던

 

우루과이 대통령 잘난새키와

미국의 대통령 더럼프간의 쌈박질이 

 

초미의 관심사였었을 수도 있었을 거였을 거란 예상을 해 봤었다.

 

뭐? 먹고살기 힘들어 죽겠구만 언제 그렁걱까지 신경쓰구 사냐구?

 

물론 네 말도 맞구말구.

 

사실 나도 그랬는데,

시간이 감에 

우루과이와 쏘련의 전쟁에 나두 나두 모르게 참전하게 되드라구.

 

짐작은 했겠지만

난 고교재학 중 중학생 동생과 학도병으로 참전 당해

태극기 휘날렸던

유기오 참전용사잖아.

 

누구보다두 전쟁에 대해 잘 알구 또 그 피해에 대해 잘 몸으로 겪어 잘 알잖아.

그리구 당시에,

 

여기서 잠깐,

 

유기온

북침 전쟁이야 남침 전쟁이야?

 

북한이 쳐내려 왔으니 북침이 맞잖아.

남으로 쳐내려 왔으니 남침이 맞나?.....................넌 유기오가 북침야 남침야?

 

무튼, 그리구 당시엔 대한민국이 전쟁을 치룰 능력이 없는 터라

다 진 시합을 고맙게두 유엔 36개국이 도와가지구서는

각본없는 역전드라마가 펼쳐질라던 찰라

미국과 쏘련이 한국을 쏘옥 뺀찌시키구서는

지덜이 뭔데 지덜끼리 정전협정을 체결하잖아.

 

뼈저려 한참을 울었었어.

약소국가의 설움.

 

이번 쌈박질을 보는데

그 때 그 순간이 떠올라 괜히 내가 다 열이 받더라구.

 

초딩 하나 불러놓구서는

드럼프 저 혼잔 안 되겠는지

동맹 혈맹 우방 민주주읠 지켜내려는 우루과이 보단

공산주의 쏘련을 흠모하고 사랑하며

 

우루과일 쏘옥 빼구서는 

쏘련과 미국.

지덜이 뭔데 나서가지구서는 정전협정을 체결할라구 하면서

우루과이에 있는 희기류를 포함 모든 자원은 내놔라.

 

그래놓구두 그런 강도 뺨치는 드럼프에게 감사하라던

 

막돼먹구 철딱서니 없는 밴스루 해서

뭐니뭐니 하는 애들과 기자들루 병풍을 쳐 놓구서는

까불지 말라구 혼내끼는 장면의 연출을 보면서 깜놀했지.

 

그 고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그 누가 거기서 개길거며

그 누가 거기서 서명란에 안 서명할거며

그 누가 거기서 안 고갤 조아릴 이 있겠냐

잘난새끼도 별 수 없이 드럼프가 하란대로 다 할거다로 예상을 했을텐데

 

그럼에두 불구하구서는 그 잘난새끼는

걸 당당하게 안 쫄구 해내더란 말이지.

 

어? 이게 아닌데?

당황한 건 드런프 쪽였구 그래서 짜증을 낸 거구.

 

그렇잖아두 다 서명할라구 준비하구 왔음에두 불구하구

과연 이?

우루과일 위해 쏘련과 친해질라구 한다는 밴스의 터는 혈 보면서

철천지 웬수 쏘련의 쏘 자만 들어두 뚜껑이 열리는 잘난새끼는

쏘련 보담은 우루과일 먼저 챙겨주길 바랐는데

 

자원두 다 뺏어가구

영토는 쏘련에 내주구

안보 약속은 뒷전이면서

 

뻔뻔하게 너넬 위해 쏘련과 친해질란다는 밴스의 개소리.

그런데도 미국에 감사할 줄 모른다는 싸가지 없는 색휘의 개김에

혈압급상승.

말 그대루 잘난새낀 미끼를 문거구 이?

 

안 분 낼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러

 

그 사단이 났구

 

누가누가 잘 했니마니

누가누가 안 잘 했니마니

 

반찬 양론으로 언론이 폭발적으로 시끄러웠었는데,

 

거기서 난 이것만 보이더라구.

 

패권국가의 거만함, 또 무례함.

 

과연 대한민국을 저들은 한 주먹거리루나 생각하구 있을까?

혈맹?동맹?우방?

그런 건 개나 줘버리구 

각국도생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으루 

머리를 정리하려는데

 

따악 한 가지, 이게이게이게 또 뇌를 부여잡구 안 놔주네?

 

그 우루과이 주미대사.

 

두 잉간들의 쌈박질을 보구서는

고개를 숙이구서는 고개를 도리도리, 했었던 그 여자 말야.

 

그래두 써글년이 잘난새끼의 성은을 입어

저만 제 가족들과 전쟁 없는 미국에서 잘퍼먹구 있으면

밴스처럼 저두 나서가지구서는 좀 잘난새끼 좀 거들지? 

않구서는

뭘 냥 쪽팔리다구 냥 고개를 숙이구서는 냥 도리도리질을 하구 지랄야.

넌년아 그러는 거 아년년아.

 

난년아 잘난새끼보담두 그러는 니년이 훨씬 더 불쌍하더란년아.

 

무튼 그런 그 년의 뒷그림자가 선명하게 보이는데,

 

참, 말두 못 하구서는 이?

벙어리 냉가슴 앓듯 이?

 

속으루는 이?

 

계몽령

 

을 한 저 짜장색휘 때문에 쪽팔려서 돌아가시겠다며

 

망연자실, 절망, 실망, 낙담, 후회, 포기, 절연, 하면서

대가리를 도리도리해대는 

 

국민의 암덩어리들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단 듯

 

뻔뻔한 짜장이

 

그 년의 뒷그림자로 쫘악 병풍을 치는 거 있지.

 

넌 안 보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