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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잘 상상이 안 됐어요. 어떤 마음으로 몸을 던져서 20대 초반, 30대 초반 그 나이에 나라를 구하려고 했을까. '난 20대 초반에 뭐 했지. 참 가늠하기, 헤아리기 힘든 마음이다'라는 대화를 자주 했어요."
배우 이동욱이 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화 '하얼빈' 촬영 당시 배우들 및 감독과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독립투사의 고뇌를 그리기 위해 극적이기보다는, 담담하게 영화를 만들려 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다른 작품을 할 때는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대사도 조금씩 바꿨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럴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실제 활동하셨던 분들이 조금이라도 희화화되면 안 돼서 진지하게 임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하얼빈'에서 독립군 이창섭 역으로 '특별출연' 했다. 독립운동 방식을 둘러싸고 안중근(현빈 분) 등과 대립하기도 한다.
그는 "특별출연을 염두에 두고 연기한 적은 없다. 제 할 몫만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다"며 "훌륭한 배우들, 좋은 스태프와 같이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게 제 연기 커리어에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