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진을 올려 교민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케이시애틀 운영정책에 반하는 사진은 삭제됩니다.
본문에 사진을 삽입하려면 버튼을 눌러주세요.
사진을 업로드 한 뒤, 업로드된 사진을 선택 후 “삽입”을 누르시면 됩니다.
이종석 감독님이 제가 출연했던 예능을 보고 코미디 끼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안 그래도 저도 코미디 작품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단비 캐릭터가 많은 것들을 재밌게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 많은 것 같았어요."
배우 박지현은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 출연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연기한 단비는 불법 음란물 단속 공무원이자 동화작가 지망생이다. 그런 단비가 '19금' 웹소설을 쓰게 된 것이 영화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핵심적인 요소다.
'아내가 결혼했다'(2008), '이층의 악당'(2010),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 코미디물을 좋아하는 영화로 꼽은 박지현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코믹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타인을 웃기는 데 희열을 느낀다"며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코미디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매 순간 진심을 담은 연기로 실감 나게 웃기려고 노력했지만 정작 스스로 웃는 연기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박지현은 "살면서 했던 연기 중에 박장대소하는 연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오케이' 하셨어도 제가 '가짜 웃음이었어요, 다시 한번 갈게요' 하면서 '찐 웃음'이 터질 때까지 연기를 했다"고 촬영 과정을 전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