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는 디비 잔다--(펌)
얼라는 디비 잔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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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 글을 읽다가 하도 웃음이 나와서 혼자만 웃기가 아쉬워 여기 올립니다.--
* 인터넷에 올린 사람은 [ 마하 ]라는 분입니다.
이 분은 가끔 의미 있는 웃음거리를 자주 올리고 해서
이 분의 글을 자주 찾다가 보니 오늘 이런 글이 있어 훔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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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고 웃음한번 날리 삐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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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랑과 경상도신부가 국수 먹다가 싸운 이유~
서울 신랑과 경상도 신부가 깨가 쏟아지는 신혼 생활을 하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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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국수를 삶아먹다가 싸움을 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신랑은 '국수'라고 하고 신부는 '국시'가 옳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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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한참을 싸우다가 결판이 나지 않자
이웃에 사는 선생님을 찾아 가서 물어보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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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국수와 국시가 다릅니까?"
"예, 다르지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 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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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밀가루'와 '밀가리'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예,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것이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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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와 봉다리는 어떻게 다른가요?"
"예, '봉지'는 가게에서 파는 것이고 봉다리는 '점빵'에서 파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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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가게'와 '점빵'은 어떻게 다른가요?"
"예, 가게는 '아주머니'가 있고 점빵은 '아지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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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주머니'와 '아지메'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예, 아주머니는 '아기'를 업고 있고 아지메는 '얼라'를 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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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기'와 '얼라'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예, 아기는 누워 자고 얼라는 디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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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란 용어는
원래 먼저 先 태어날 生에 경어로 님이 붙은 것이다.
즉 나보다 먼저 태어나 세상을 봤기 때문에
나보다는 여러 가지로 많이 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글의 선생은 진짜배기 선생님같다.
많이 아시고 정확히 아시는 걸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