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는 것 아니다(2) ==
== 이러는 것 아니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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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근간의 행보에 대한 나의 느낌을 올렸더니
이런 저런 나와 다르게 보는 시야가 있어 그 글을 매듭 짓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린다.
미리 밝히지만 그분들의 의견이 무조건 틀렸다 잘못이라는 그런 관점이
아니고 그들 나름대로는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하지만
나의 의견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밝히고 싶다.
이 글이 그 댓글에 대한 반박자료로 올린 게 결코 아님을 미리 밝힌다.
한국인은 유교가 바탕이 된 도덕적인 덕목을 가지고 성장한다.
이런 게 덜 갖춰진 사람은 사회생활에서 많은 시련을 겪게 된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성장해서 무엇이 되고 성공을 했다쳐도
한 인간의 본바탕이 그릇된 사람은 그 그릇의 협소함을 비난받게 된다.
해서 어릴 때부터 손 위 사람에게 경어 쓰기, 자세 가다듬기 등은 기본이다.
예로 방안에 앉아 있는 젊은이들이 어른이 들어오면 모두가 일어난다.
이는 다른 나라에선 찾을 수 없는 우리만의 문화이다.
이렇게 성장한 사람들이 미국에 오래 살다보니 여기 문화에 알게 모르게 젖어
이에 대한 느낌이 다소 달라지는 경우는 있어나
그래도 어떤 소식은 듣고 보면 옛날만치는 안 해도
어떻게 할 수도 없으면서도 괜히 울화가 치밀 때가 있다.
이런 걸 두고 우린 영원한 대한인의 피가 흐른다고 하지.
이러한 그 도덕적인 기준을 쉽게 가늠 할 수 있는 예가
바로 노인과 어른의 차이로 본다.
해서 전 편 글에도 올렸지만 몇 번 보고 들어도
새기고 또 새겨야 할 우리의 삶의 도덕적인 기준이 아닐까 싶다.
이의 설명을 간략한 글이 있어 펌해 본다.
참고 (펌) : 노인과 어른의 차이
노인은 나이를 날려버린 사람이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이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이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한다.
노인은 아직도 채우려 하지만
어른은 비우고 나눠 준다.
노인은 나이가 들수록 자기만 알지만
어른은 이웃을 배려한다.
노인은 나를 밟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지만
어른은 나를 밟고 올라서라 한다.
== 하략 ==
https://m.blog.naver.com/hantaiwan/2209380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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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약재로 처방된 약이라도 돌팔이 의사가 처방 했다고 알려지면 그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펌 글이든 창작 글이냐를 떠나서 닉할배가 올리는 자게판 게시물은 일단 색안경을 쓰고 읽어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 아닐까 싶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선거 참여에 대한 비판글을 정치 게시물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비록 불발되긴 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거 지원 유세도 거론해야 하는 거 아니유?
아무튼,
박형이 올린 모든 글이 너무 좋아서 스크랩인지 스크럽인지를 해서 보관한다는 님도 있다 하니
그런 독자들에게 열심히 약 많이 파슈.
노인과 어른의 차이
노인은 나이를 날려버린 사람이지만
어른은 나이를 먹을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입니다.
노인은 머리만 커진 사람이고,
어른은 마음이 커진 사람입니다.
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 하지 않지만
어른은 어린 사람에게도 배우려 합니다.
노인은 아직도 채우려 하지만
어른은 비우고 나눠 줍니다.
날려버린 사람인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성숙하다는 것이 글의 존대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노인이 맞고
실물을 본 적이 없으니 머리가 큰지 작은지는 알 수 없으나 혹 머리가 크다는 의미가 자랑스러운 지식의 내 보임에 있다 하면 그렇다 하고 동의가 되니 노인이 맞고
무엇을 배우는 지도 모르는 바이지만, 혹 귀 기울이는 마음을 가지려 하는 것도 배움의 일종이다 하면 귀 막는 것으로 봐서 노인이 맞고
나눠 준다는 것이 듣기 싫다는 글도 나눠준다면 어른이고 자존감을 채우려 한다는 것에 통하면 노인이고, 비운다는 의미로 보자면 글 창고에서 글을 자꾸 반복해서 비우니 어른이 맞고, 어린사람에 속하는 많은 사람의 질문이 나성의 한인 게시판도 있다고 하던데 굳이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이 먼곳에서 좋다는 사람보다 싫다는 사람의 댓글이 더욱 많은 모멸감을 견디는 이유인데……
시애틀은 똥밭의 이승이고 나성은 저승인가?
뱀발 : 저도 영어(囹圄) 이야기가 아니고 영어(英語)이야기도 아니고, 어른이 되고 싶어 하는 한 사람의 애절한 외침을 듣는 매일(每日)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님의 자리가 아니라 해도 굳이 남아있는 처절함… 문재인 전 대통령의 행동을 말하려면, 님이 말하는 동양의 어른은 어떠해야 하는 것을 말하려면 우선 스스로의 자리에 앉아야 남의 자리가 아닌 것을 탓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님의 글을 대할 때마다 처연한 동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어 그냥 지나치려고 많은 노력을 합니다. 또 쓸데없는 참견을 합니다. 님의 말대로 늙을 수록 입은(혹은 글은)다물고 귀만 열어야 하는데…… 산수(傘壽)가 넘으셨다는 님이 산수(算數)를 못해 어른이 아니 된 것은 아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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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우리가 여기서 미국인들의 여러가지 행태를 보면서
그에 대한 판단과 느낌은 같은 사안이라도 상대가 한국인일 경우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유교적인 덕목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보기엔 다른 나라는 유대교적 덕목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며, 이란/사우디는 이슬람적 덕목을 갖지 않는 나라의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문화나 국가 모두 자신들의 독특한 기준점를 갖고 있지만, 인류는 지역/문화/종교를 관통하는 보편적 가치기준을 정해 놓고 있으며 분쟁과 갈등, 비교와 합리적 경쟁이 발생할 경우 보편적 가치에 기준해 판단한다.
미국과 한국의 정치 상황을 유교적 덕목을 들어 비교할 수 없다는 신박한 논리가 사뭇 창의적이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