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대다수가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 주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전라남도 등의 자료를 보면, 이번 참사로 숨진 승객 175명을 거주지 기준으로 분류했더니, 163명이 호남 지역민이었다. 광주 81명, 전남 76명, 전북 6명, 경기 4명, 서울 3명, 제주 2명, 경남·충남·타이(태국) 각 1명이다.

타이 국적자는 2명이지만, 이 가운데 1명이 주소를 전남 나주에 두고 있어 거주지 기준으로 전남 도민으로 분류했다. 전북에서도 전주 4명, 익산 2명 등 6명의 희생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