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시애틀 조언부탁드립니다
작성자
가고파
작성일
2020-03-09 02:17
조회
1499
안녕하세요
3월말에 시애틀에 있는 K어학원에서 연말까지 지낼 생각으로 들떠있었는데요.
코로나19가 발목을 잡네요. 궁금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최근 시애틀 입국시 한국 국적자(F1어학비자)의 강화된 절차가 궁금합니다
미국 입국시 2주간 격리를 받게되면 어학원 일정에 차질이 생겨,
1~2주라도 입국을 당겨 다음주라도 입국해야할지 고민되네요.
(시애틀 도착해서 검사하고 한다던데, 엄격한 정도는 이해되는데 억울한 경우가 생길까봐서요)
2. 현지 또는 유학원에서의 아시아인 코로나 차별(?)로 인한 우려
예전에 한국은 북한과 휴전으로 인해, 언제 전쟁이 도발될지 모르는데, 불안하지 않냐는 미국인친구에게
질문을 받은적이 있어서. 그 정도의 우려인지 체감이 안오네요 ㅡㅡ;;
3. 현시점에서 가족중에 시애틀로 어학하러 온다면, '추천 or 반대' 의견과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시애틀 다운타운 'Vermont Inn'에서 지낼 생각입니다
어학원 커뮤니티나 유학생 사이트에서 관련된 정보가 있을듯해서 검색했는데 거의 없기도 하고,
시애틀 현지 정보를 얻고자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에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어학연수 하고 지금은 시애틀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사실 시애틀 너무너무 좋고 추천하는데 물가가 다른 미국내 타 지역에 비해 비싼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그치만 살기에 너무 좋고 한국인도 엄~~청 많진 않아서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
저는 시애틀 너무추천이고 근데 사실 저는 밸뷰를 추천하는 편이에요
밸뷰가 치안이며 생활하는 환경도 깨끗하고 너무 좋거든요 ㅎㅎ
다운타운은 어떤지 잘을 모르겠네요 .. 도움이 많이 되지는 못했지만 즐겁게 어학연수 하시길 바랄게요!
미준모 라는 네이버 카페 많이 이용하는편이에요! 가입하시면 많은 도움 되실거에요 :))
지금은 워싱턴주가 한국보다 더 독감 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미국 병원갈 일이 생기면 치료비 청구서 받고 놀라 자빠지실 수 있습니다.
수천불은 기본 조금 치료 받으면 쉽게 만불 넘어갑니다.
독감만 아니면 여기 어학 연수 나쁘지 않지만 지금은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내년 이후로 미루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두 깊게 동감합니다. 아직 병원 않가보셔서 저런 말들이 나오지 싶네요. 병원 가보시면 미국이 너무 좋은 나라가 아니라, 너무 살기 무서운 나라로 이해되실 거에요. 지금은 때가 아닙니다. 제 가족중에 오겠다면, 아직은 한국에서 기다리라 말하고 싶네요. 지금 보기엔.. 한국이 미국보다 훨씬 더 안전하게 대처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여긴, 빠르면 내년 초 백신 나올때까진.. 끝없이 확진자가 나올 거라는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어차피 님은 유학생 보험 안들면 아예 등록도 안될겁니다.
일단 4월 말이 여기는 코로나 피크이구요. 지금은 전부 온라인 강의 합니다. 4월 중순까지 외출금지 입니다. 돌아다닐 생각 마시구요. 여기는 자가용 없으면 살기 힘듭니다 보통 유학생 자가용 사고 차보험료 매달 30만원 정도?? 일단 생활비 매달 3천불 있어야 가능합니다. 현재 여기는 백육십명 정도가 코로나로 죽은 상황입니다.
저 같으면 안옵니다. 돈주고 목숨주고 뭐하러 오시려는지. 정말 걱정이 되서 하는 말입니다.
윗분들 모두의 말에 동의합니다.
현재 시애틀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수업은 온라인강의로 바뀌고 지금 하고싶어도 아무것도 못하게 되어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낭비할까 우려됩니다.
글쓴님 절차를 밟은 친구를 많이 둔 입장에서 이것저것 계획한것이 많은데 갑자기 결정을 바꾸는게 쉽지 않을거란거 이해합니다.
그리고 최근 1년 시애틀은 치안과 범죄가 굉장히 심해져서
위에분 말대로 벨뷰 아님 린우드 등등 알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시애틀은 한국인이 딱 외롭지 않고 영어도 배울 수 있는곳이라 좋지만 지금 시기는 피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조금은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ㅠㅠ
코로나 없어도 미국에서 제일 인종차별 많이받는게 아시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