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그리운 날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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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아시스
작성일
2011-01-11 01:39
조회
5207
어머니~
오늘은 당신이 무척 그립습니다.
달빛이 초롱한 날은 초롱 한 대로 .
달빛이 초연한 날은 초연한 대로.
비 오시는 그 날은 비 오는대로.
눈 오시는 그날에는 더욱이도 그립습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당신을 부르면 왜이리
가슴이 시리고 목젓이 아파 오는지요.
어머니~
작년 여름 가 뵈올때 변변한 인사도 못챙겨 드렸습니다
어머니~ 절 보내실때 눈물 보이시던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이 눈앞에 서계시는듯 선합니다
어머니~
그 이름은 우리의 고향이고 안식처이고
쉼터 입니다.
그리고~ 사랑 입니다
난- 오늘 어느새~ 많이도 늙어 버리신
내~ 어머니가 무척 그립습니다.
님이 부럽네요.
그리운 어머니가 계시니.
전... 어머니라는 단어가 몸서리 치게 싫습니다.
어머니를 잃은 아픔이 사그러 들지 않네요..
도저히,,엄마라는 단어를 쓸수도, 부를 수도 ,,어떤 글귀도 보고 싶지 않을때가 지금 입니다.
지금 이글을 읽는 순간도 큰 각오를 하고 열어 보았네요.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어머니 계실때 잘 해 드리세요...
어머니는 아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