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鄕愁
시
시
작성자
산죽
작성일
2009-10-27 17:04
조회
1609
skin/SuP_literature_f1/images/31.jpg산죽뒷산 기슭에
작은 광명 차 오르면
낯선 땅에 붙은 나그네 발길
움직일 줄 모르고,
묵은 한숨으로도
가둘 수 없는 향수는
벌써 고향 하늘에 걸렸다.
쉰 여덟 중추中秋에
턱없이 울컥거리는 가슴,
고향 생각에 지친 나는
천상 나그네인가 보다.
소시쩍 어머니 등짝 위에
걸렸던 저 달덩어리
나그네 순례길의 동무인양
여전하건만,
오늘 밤,
너 보더 더 밝은
내 마음의 등불을 밝혀
회상回相의 그림자를 지우려 한다.
작은 광명 차 오르면
낯선 땅에 붙은 나그네 발길
움직일 줄 모르고,
묵은 한숨으로도
가둘 수 없는 향수는
벌써 고향 하늘에 걸렸다.
쉰 여덟 중추中秋에
턱없이 울컥거리는 가슴,
고향 생각에 지친 나는
천상 나그네인가 보다.
소시쩍 어머니 등짝 위에
걸렸던 저 달덩어리
나그네 순례길의 동무인양
여전하건만,
오늘 밤,
너 보더 더 밝은
내 마음의 등불을 밝혀
회상回相의 그림자를 지우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