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 시

케이시애틀 연재 에세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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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 고등학교 교사 (완결) | 시애틀로 간 백미와 현미 (완결) | 나의 첫 포틀랜드 (완결)

향수 鄕愁

작성자
산죽
작성일
2009-10-27 17:04
조회
1609
skin/SuP_literature_f1/images/31.jpg산죽뒷산 기슭에

작은 광명 차 오르면

낯선 땅에 붙은 나그네 발길

움직일 줄 모르고,



묵은 한숨으로도

가둘 수 없는 향수는

벌써 고향 하늘에 걸렸다.



쉰 여덟 중추中秋에

턱없이 울컥거리는 가슴,

고향 생각에 지친 나는

천상 나그네인가 보다.



소시쩍 어머니 등짝 위에

걸렸던 저 달덩어리

나그네 순례길의 동무인양

여전하건만,



오늘 밤,

너 보더 더 밝은

내 마음의 등불을 밝혀

회상回相의 그림자를 지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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