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7-07-13 23:19
조회
2039




많은 성경의 인물중에 하나님이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한 사람은 다윗 한 사람뿐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다윗의 장점도 많이 있지만 다윗의 단점도 많이 발견되기에 어떻게 보면 의아해 할 수도 있습니다. 다윗도 우리와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점을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의 장점은 고난의 연속선상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드렸으며 사울에게 쫓겨서 10여년동안  도망자의 신세에서 내일을 알 수 없는 극한상황에 맞닥쳤을 때에도 그는 시편의 대부분의 기도문을 지었고 또한 악기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지 항상 하나님께 여쭈어서 자신의 식과는 달라도 하나님이 원하는 식으로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다윗에게도 언제나 성령이 충만한 것이 아니라 죄가 틈타서 자신의 부하의 아내를 취하고 그리고 충성스런 부하를 전쟁으로 몰아 죽이기도 한 간음자이자 또한 살인자가 다윗이었습니다. 그런 다윗이지만 자신의 죄를 알았을 때에는 주저하지 않고 회개하였던 다윗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침상이 눈물로 썩어 들어갈 정도로 철저히 돌이킬 수 있었기에 하나님으로부터 최초로 인정을 받는 사람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고통과 어려움의 연속일 수도 있습니다. 나아지기는커녕 더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기기도 합니다. 예례미아애가에서 예례미아 선지는 내 고초와 재난을 쓴 쑥과 소태와 같은 담즙으로 비유합니다. 고난이 너무나 극함으로 하나님께 그것을 기억하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된다고 합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사람일지라도 상황과 환경이 너무 어려우면 낙담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과 환경을 이길 장사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례미아 선지는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다고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라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버텨낼 수 없는 고난의 비바람이 불어 오더라고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불붙는 사랑과 긍휼하심이 있기에 비로소 절망이 소망으로 바꾸어 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이 크도소이다 라고 합니다. 도저히 하루를 버티어 낼 여력과 힘이 없는 것 같으나 새 아침이 밝아오면 새롭게 용기와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진실한 분이기 때문이고 말씀한 것을 지키시는 분이시기에 성실이 크다고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이 평탄하고 좋은 길이라면 어쩌면 그 길만 걷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마냥 평탄한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삶의 기쁨과 즐거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루의 일상이 번거러울 수 밖에 없고 그리고 갑자기 큰 장애를 만나게 되면 주저앉게 되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장에서 넘어져서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에도 우리는 주님을 기억하여야 하고 다시 하나님만을 붙잡을 때에 소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는 진실한 하나님이 우리와 늘 함께 하시기에 우리는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성실이 너무나 크도소이다라고 감사의 영광을 올려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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