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는 자의 샘
작성자
이석주
작성일
2008-03-15 00:15
조회
1398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 가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만큼 세상은 힘들고 거칠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말대로 나그네의 험악한 세월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베드로와 같이 자신의 어부로서 축적된 경험의 노하우에 의해서 그물을 내리지만 얻은 것은 없을 때가 너무 많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에서 좌절도 맛보기도 하며 넘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은 방향으로 나가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응답이 없으시고 우리에게 첩첩산중의 장애가 그대로 버티어 서 있을 때에 차라리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어찌 들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하나님은 그렇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부르짖으라 합니다. 인생을 절대로 나약한 마음을 먹고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포기하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말씀을 주셨고 선지자를 보내시며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기 위하여 오셨던 것입니다.
성경 사사기에 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을 천명을 나귀의 턱뼈로 죽이고 난 뒤에 탈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주께서 종의 손으로 이 큰 구원을 베푸셨으나 내가 이제 목말라 죽어서 할례받지 못한 자의 손에 빠지겠나이다 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삼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땅의 우묵한 곳을 터치셔서 물이 솟아 나게 하여 삼손이 그것을 마시고 힘을 얻어 기력이 완전이 회복되어 그곳 이름을 부르짖는 자의 샘인 엔학고레라는 샘이라 칭하였습니다.
예례미아 33장 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것을 보이리라 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자리에서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하여 아무리 견디기 힘들고 어려움이 가중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삼손과 같이 하나님만을 온전히 바라보고 부르짖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육신의 눈에 보이는 것으로 미리 겁을 먹거나 세상의 장애에 주눅이 들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을 붙잡게 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을 더하여 주시고 우리의 상처를 아물게 하시며 우리의 아픔을 고쳐 주심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라 할지라도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시어 우리의 목을 시원하게 추겨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떠한 상황과 역경에서도 결코 세상을 의지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부르짖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전쟁터에서 밀리고 넘어져서 짙은 안개의 터널이 보이지 않을 지라도 하나님께 부르짖게 되면 결국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경험하게 되고 하나님의 큰 은혜에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가진 가장 좋은 것 기도의 부르짖음은 기적을 가져 오고 우리를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 서게 하는 최선의 방법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