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게시판

새 해 주시는 위로의 말씀

작성자
전윤근
작성일
2008-01-10 12:33
조회
2176
새 해 주시는 위로의 말씀

요한복음 14:1-3

전윤근목사www.nujunbi.org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필자의 모친되시는 최경례권사님이 93세를 일기로 새 해 2일 오후 4시에 노환으로 하나님의 곁으로 떠나셨다.

갑자기 화요일에 이멜을 통해 소식을 듣고 한국으로 장례예배를 참석하려니 도저히 시간적으로 이미 목요일에 입관예배가 예정되었기 때문에 맞지를 않아 무척 마음이 섭섭하고 슬프고 허전했다.



작년 5월 필자의 선교여행시 도봉구 방학동에 사시는 어머님을 찾아 뵌 것이 결국 마지막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어제 토요일 오전 11시에 씨애틀원로목사회와 씨애틀목사사모회, 그리고 워싱톤주 ROTC동지회의 목사님과 사모님, 장로님들의 도움을 얻어 이 곳에서나마 추모예배를 드리고나니 마음에 평화를 찾게 되었고 그 곳에서 받은 은혜가 큰 위로가 되었다.



또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옛날 사진을 찿다 보니까 지금부터 52년 전 필자가 12살 되 던 해인 1956년 9월 20일에 부친 고 전경학안수집사와 모친 고 최경례권사와 함께 할아버지 산소에가서 성묘를 하고난 뒤 셋이 찍은 흑백사진이 발견되어 너무 기쁘고 또 감개가 무량해 지면서 이것이 내 부모님과 함께 이 지상에 남은 유일한 사진임을 깨닫고 추모예배시 조객들과 함께 나누면서 그 날을 추모해 보았다.

      

나아가서 더욱이 큰 힘이 된것은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이 마음에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주신 만날 처소에대한 약속의 말씀이었다.

이 말씀은 사랑하는 이를 떠 내 보내는 주님의 자녀들에게는 수퍼 위로의 말씀이된다.

그래서 필자는 추모 예배의 순서 중에  이 말씀을 봉독하면서 묵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요한복음 14:1-3절의 말씀은 주님께서 교회를 환난 전에 휴거시켜 데리고가실 약속의 말씀으로 믿고 위로의 메세지를 준비하였다.

그런데 환난 전 휴거를 안믿고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 말씀은 성도가 죽을 때 주님께서 그들을 영접하러 오시는 말씀으로 오해하고 잘못 해석하고있기 때문에 이 번 기회에 이에대한 이해를 분명히 해 두는 것이 치명적으로 중요하다.



첫째: 성도가 죽을 때 예수께서 오신다는 해석



교회의 환난전 휴거를 부정하며 믿지않는 많은 성경학자들은 요한복음 14:1-3절의 말씀이 성도들이 죽을 때 주님께서 그들을 영접하러오시는 말씀으로 오해하며 해석하고있다.

그러나 초대교회와 수 많은 보수신앙의 써클에서는 이 말씀이 주님의 공중재림에 대한 약속으로 믿고 해석한다.



요한복음 14장 3절에서 주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이 표현은 성경 그 어느 곳에서도 죽음에 대하여 말 할 때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는 큰 대조적으로 일정하게 주님의 재림을 말 할 때 사용하였다.



(마24:27,30,37,39,42-44,46; 25:31; 요21:23; 행1:9-11; 살전4:15; 살후 1:10; 2:1,8)



우리는 성도가 죽을 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영접한다는 말을 성경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그 대신 성경에서는 성도가 죽을 때 천사에 받들려 떠나는 말을 사용하고있다.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눅16:22)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행7:56)



여기서 예수님은 스데반이 죽을 때 오신 것이 아니라 스데반이 하늘로 올라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예수님을 보았다.



그러므로 필자의 모친 고최경례권사님도 2008년 1월 2일 오후 4시에 천사들에게 받들려 하나님 품으로 올라가셨다.



그리고 성경은 성도의 죽음에 대하여 영이 몸을 떠나는 것(Absent of the Body)과 주와 거하는 것(Present with the Lord)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독특한 표현으로 정의하고있다.



“우리가 담대하여 원하는 바는 차라리 몸을 떠나 주와 함께 거하는 그것이라”(고후 5:8)



둘째: 예수님은 교회의 휴거 시 공중으로 오신다.



요한복음 14장 3절 말씀을 더 연구해보면 이 약속은 교회를 휴거시키기 위하여 주님께서 공중으로 오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고있다.

다시 오신다는 말씀은 눈에 보이게 공중으로 떠나신다는 말씀의 반대어이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1:9-11)



요한복음 14장 1-3절의 말씀의 언어는 주님이 하늘에서 내려 오셔서 그의 백성들을 지상에서 하늘의 아버지 집으로 데리고 가신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이 지상 재림 하실 때(계19장)에는 그의 성도들과 함께 내려오신다.

그러나 교회의 휴거시에는 예수님이 교회를 데리고 공중으로 올라가신다.

예수님은 이 구절에서 새로운 비밀을 계시하셨다.

즉 교회는 예수님이 공중으로 오셔서 아버지의 집으로 데리고 가신다.  



셋째: 나란히 같이 가는 말씀.



많은 성경학자들은 요한복음 14:1-3절이 말씀이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의 말씀과 똑같이 나란히 가는 것을 주목하고있다.

메노나이트 파의 주석가 J.B. Smith 가 요한계시록 주석에서 이것을 아름답게 밝혔다.



그는 예수님의 지상재림 말씀인 요한계시록 19:11-21절의 말씀과 예수님의 공중재림 휴거장인 데살로니가전서 4:13-18말씀을 한마디 한마디 비교해 보았지만 나란히 가는 말씀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하였다.

그래서 그는 이 두 말씀이 전혀 다른 별개의 재림이라는 사실로 결론지었다.



그러나 우리가 요한복음 14:1-3절의 말씀과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의 말씀을 서로 비교해보면 놀라운 평행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 예수님의 말씀과 바울의 말씀을 비교해보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예수의 죽었다가 다시 사심을 믿을찐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단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그러므로 이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살전4:13-18)



요한복음 14:1-4                                       데살로니가전서4:13-18



근심하지말라(1절)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13절)

나를 믿으라(1절)                                     믿을찐대(14절)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절)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14절)



너희에게 일렀으리라(2절)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15절)

내가 다시 와서(3절)                              주 강림하실 때까지(15절)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3절)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17절)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3절)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17절)





결론



우리가 이것을 종합해서 살펴보면 예수님의 요한복음 14:1-3절의 가르침과 사도바울의 데살로니가전서 4:13-18절의 가르침은 똑 같은 휴거의 사건에 관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자를 보내고 나면 슬프지만 예수님과 사도바울의

가르침처럼

마음에 근심하거나 소망없는 다른 이같이 슬퍼하지말고

이 복스러운 소망의 메세지로 큰 위로를 받고

주님 앞에서 서로 만날 날을 더욱 사모하며 주의 일을 힘쓰다가

주님 앞에 영광스럽게 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딛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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