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역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08-04-11 17:36
조회
1725
아프가니스탄으로 의료사역을 하기위해 떠났다.
2주간의 여정이었지만 터어키에서 삼박사일간 그곳에서 활동하는 동역자들을 위로하며 치료해주기 위해 잠시 머물렀다.
태어나서 자란 고향과 가족친지들을 뒤로하고 조국을 떠나 돈을 버는 일도 아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하는 많은 사람들...
어찌 보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그들이었다.
그렇게 정신적인 무장이 단단한 그들에게도 육신적인 어려움들이 있었고, 크고 작은 건강상의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감기를 앓으며 심하게 기침을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부분은 소화기관 계통의 질환이었으며 가장 심한 고통을 받는 사람은 역시 디스크였는데 허리디스크 보다는 목디스크의 경우가 훨씬 고통스러운 문제였다.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은 하루에 세 번 또는 두 번의 치료를 사흘간 연속으로 하여 떠날 때는 본인들이 만족해하는 정도에 이르렀기에 얻어지는 보람이 무척 컸다.
잠시 몇 번의 치료로 목디스크가 낫는건 아니기에 자가 치료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질환들에 대한 예방에 대해 힘껏 강의를 해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