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잇몸 치료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0-07-29 16:50
조회
5708

 

치아에 관한 것이라고 모두 치과치료 영역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방의 치료영역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모르고 있어 안타까운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한의사들이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과연 어디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할지 답답해하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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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본적인 문제라면 잇몸을 튼튼하게 해야 할 기혈의 양이 부족하거나 그 부분의 순환불량으로 인한 것이 되겠습니다. 만약 기혈이 부족한 상태가 아니라면 침술치료로 개선되는 문제입니다. 만약 침술치료로 일정한 개선이 되었는데 다시 불편한 상태로 돌아갈 때는 기혈의 양이 부족한 것임으로 필요한 기혈의 양을 확보하기 위해 한약을 써야할 것입니다.

 

기본적인 문제를 방치하다 보면 다음 단계의 병증으로 발전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것이 충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느 병이나 마찬가지로 충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치과에 가면 대부분 발견됩니다. 발견된다 할지라도 본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으니까 치료를 받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물론, 비싸서 회피하는 분도 있겠지만 어쨌던 적절한 치료를 피하다보면 결국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게 당연하겠지요.

 

어느 날인가부터 찬물로 입가심을 안 합니다. 또한 신 것이나 단 것, 매운 것 등으로부터 자극을 받아 불편함을 느끼지만 이내 자극이 사라지면 불편함도 사라지므로 하루 이틀 방치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조금 더 심해지면 드디어 음식 찌꺼기가 낄 때 통증을 느끼며, 더 민감해 집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치아자체의 문제인데 여기서 더 발전하면 치수염 증상이 나타납니다. 낮엔 좀 덜하나 밤에는 아주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됩니다. 이는 결국 씹는데 어려움을 주고, 따끈한 국물도 무지 큰 자극을 주니 먹지 못하고, 어름이나 찬물을 물고 있으면 좀 진정이 됩니다. 제대로 씹지 못하니 소화기능에 지장을 주어 한의학에서 그리도 중요하게 강조하는 기혈의 부족한 문제로 이어져 결국 전신적으로 많은 병을 야기시키는 결과를 빚게 됩니다.

 

치아는 단 것만 안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나 그거 말고도 커다란 이유는 더 있습니다. 평소에 단 것도 좋아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대체로 잇몸이 약해질 경우 위장에 열이 지나치게 발생하고, 뜨거움의 성질은 위로 오르는 것임으로 체질적으로 치아가 약한 분에게는 치아 쪽으로 열이 쌓여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하나 똑같은 부위의 욱신거리는 통증은 신장의 기능 중 적당한 양의 신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골수와 관계가 있고 골수가 부족하게 되어도 잇몸이 약해지고 잇몸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내용은 썩거나 뽑아야 할 이를 뽑거나 크라운을 씌우거나 틀니를 만들어야 하는 수술적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분(턱관절염 포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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