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만성위염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4-07-02 11:28
조회
1368


급성위염으로부터 이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별개의 병으로 본다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위장의 노화현상이라는 설도 있다.

 

위장의 불쾌감, 압박감, 가슴앓이, 트림, 숙식, 명치부위의 통증,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공복일 때의 통증 등 만성적인 증상이 여러 가지 나온다. 때로는 토혈이 있어서 위궤양과 흡사하다. 그리고 통증은 그리 없지만 식후에 소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숙식은 위축성위염 증상의 하나이기도 하나, 당뇨나 철분결핍성 빈혈, 갑상선기능저하 등의 병에 따라 생기는 경우도 많다

또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이 있어서 병발하기 쉬운 것이기도 하다.

 

慢性胃炎환자는 대단히 많다. 그런데 의외로 치료가 용이하지 않다는 결점도 있다.

자각증상이 계속되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요법과 식이요법을 병용하는데 중요한 것은 식사요법이다. 양방의학에서는 과산성, 저산성(무산성)으로 나누어 매일 지속적으로 끈기 있게 치료해야 한다고 하며 소화제나 위액분비제, 제산제, 진통제 등을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도록 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방의학에서는 어른의 대부분이 만성위염에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다고 본다

위장점막의 표면만 문제가 있으면 가벼운 표재성위염이고 치료도 용이하지만, 과산성인 경우가 많은 비후성위염이나, 위점막이 얇아져 암으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위축성위염은 여간해서 낫지 않으므로 참으로 끈질긴 치료가 필요하다는 데는 양방의학의 관점과 거의 같다. 그러나 양방의학과는 달리 한방치료의 목적은 위장기능을 정상화시키며 동시에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전신 상태를 개선하도록 하는데 있다.

 

자주 보이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명치가 막힌 느낌이며, 식욕이 없다. 가슴앓이, 구역질, 위장에서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며 항상 위장에 신경이 쓰이는 만성과 급성 위염 및 신물이 오르거나, 혈색이 나쁘며 차갑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며 입에 침이 잘 고이며 금방 피곤하고 대변이 무르거나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라면 한방치료의 효과가 매우 높다.

 

만성위염의 일상생활의 주의;

한약을 복용하면서 식생활에 주의하고 끈기 있게 위장상태를 정상화하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위장은 소화시키는 기관인데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식욕부진, 소화불량 등이 생기고 전신기능을 저하시키는 커다란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과산성의 경우에는 위액분비를 촉진하지 말아야 하며 위장에 자극이 없는 당질식품(쌀밥, , , 국수 등)을 중심으로 식사하도록 한다. 걸쭉한 고기 국물이나 육류는 위산분비를 촉진하므로 피할 것이며 계란, 우유, 살이 하얀 생선, 두부 등의 질이 좋은 단백질이 함유된 식품을 먹어 위액분비를 억제하고 산도를 저하시키는 지방(양질의 올리브유, 사라다유 등)을 적당히 사용한다.

자극이 강한 식품(향신료, 짙은 커피, 딱딱한 섬유질의 야채 등)이나 아주 찬 것이나 뜨거운 것은 피하자.

 

저산성의 경우, 즉 위축성인 경우에는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식품이 좋지만, 체력쇠약, 식욕부진한 상태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우선은 식욕이 생기는 식사가 필요하다. 소식이라도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되는 식품을 먹도록 한다.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고기도 지방이나 질긴 부분이 적은 것으로 먹고, 생선, 계란, 우유 등도 소화가 잘되도록 조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위산분비를 높이는 고기국, 향신료, , 커피 등을 적당히 섭취하며 오랫동안 소화가 되지 않는 상태의 숙식이 있다면 버터나 동물성 지방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것은 피하거나 먹어도 아주 조금만 먹도록 한다. 금주, 금연은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위나 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식품;

위장이 약함, 위산과다, 위궤양 등에는 양배추, 고구마, 파인애플, 파파야, 생강 등이 좋고

설사증에는 연근, 부추 등이 좋으며

변비증에는 알로에, , 바나나, 무화과, 수박 등이 좋다.

   

만성위염에 효과적인 민간요법;

오렌지즙: 레몬, 밀감, 유자 등 신맛이 강한 감률류의 열매로 즙을 내어 작은 잔으로 한두 잔씩 매일 마신다.

참마: 디아스타제가 있어 소화를 잘 시키므로 먹으면 좋다

대파: 3cm 정도씩 잘라 하루 3, 식사할 때 날 것을 먹으면 좋다.

민들레: 건조한 뿌리 6g을 물 600cc에 다려 반으로 줄면 하루에 세 번 식간복한다.

알로에: 날 것을 2-3cm 씩 매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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