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콜레스테롤(고지혈증)



혈청<혈액의 성분 중 고형성분인 혈구세포(적혈구, 백혈구 등), 혈소판을 제외한 부분을 혈장이라고 하고, 혈장에서 섬유소를 제외한 부분을 뜻한다.> 에 있는 지질성분이 보통수준을 넘은 것을 고지혈증이라고 하는데, 이 문제는 유전, 비만, 당뇨 또는 갑상선의 이상 및 신장질환 등이 원인을 제공한다고 봅니다.



양방에서는 10시간 또는 그 이상의 공복시에 혈액검사를 통해 검사하는데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도 이때 찾아내며, 200mg/dl 이하가 정상으로 본다고 합니다. 200mg가 넘으면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콜레스테롤은 신체의 여러 조직이나 계란의 노른자, 동물성 지방조직에서 발견 되는 물질로서. 동물세포의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요소입니다. 또 사람에 있어서는 몇몇 호르몬 합성의 재료가 되기도 하여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지만 병적으로 많은 경우에 동맥경화증, 담석증 등을 유발하기도 하지요.



LDL은 130mg/dl이하가 적절하다고 볼 수 있고, 160mg/dl 이상일 경우에는 심질환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HDL-콜레스테롤이 35mg/dl 이하인 경우에도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비만증이나 당뇨병, 동맥경화증을 초래하는 원인물질이 바로 과다한 지방질이고, 이것들의 축적으로 말미암아 결국 대장암, 췌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등의 유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역시 개개인의 상태를 파악한 후에 치료플랜이 세워집니다.

가장 기본적으로는 침술치료이며, 침술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한약을 투여합니다.

치료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최소한 몇 달이 걸립니다. 치료목표는 당연히 혈중의 지방질 농도를 정상범위로 유지하도록 하는 원래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있으며 치료하는 중에 식이요법을 권장하게 됩니다.



식이요법의 대강은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위해 생선, 식물성 기름을 권장하고, 기타 식품으로는 우유, 해삼, 깨, 쌀, 현미 등을 권장하지만, 이미 동맥질환, 심장질환이 있는 분, 고혈압, 당뇨 등이 본인이나 가족 중에 있다면 식품권장 내용도 달라집니다.

담배를 피우는 분은 먼저 담배를 끊도록 합니다. 본인이 못 끊으면 치료를 통해 끊도록 합니다. 또한 담배를 끊음과 동시에 술도 끊도록 합니다.



어떻게 하면 정상적인 몸을 유지할 수 있는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또한 어떤 방법을 택할 것이며, 누구로부터 치료를 받을 것인가도 본인의 몫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