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오줌소태 (방광염)

작성자
안병엽
작성일
2015-05-06 17:58
조회
1525

 


신우염이나 신장결석, 신장결핵 등의 문제로 발생하기도 하고, 요도나 방광에 가까운 직장 등으로부터의 세균감염에 의한 것도 있고, 감기, 과로, 하반신의 냉증, 섹스, 지나친 음주 또는 원충 등의 감염, 약물부작용, 원인불명 등이 있다. 그러니까 생기는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배출했는데 금새 또 마렵다거나 소변을 볼 때 아프다던가 소변이 탁한 것 등의 세 가지 요건이 갖춰져 있다면 급성방광염이라고 볼 수 있다.


급히 자주 소변을 봐야하고 밤에 잘 자다가도 일어나야 하지만 소변 량은 많지 않다. 그리고 배뇨시 통증이 있고 소변을 덜 본 것 같은 잔뇨감이 있다.


 


탁한 정도가 심해지면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치료는 보통 2주간 정도이긴 하지만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다. 그리고 급성으로부터 이행된 만성이 있고, 처음부터 만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급성보다 증상이 가볍고 소변이 자주 마렵고 가벼운 배뇨통이 있어도 소변의 혼탁한 정도가 거의 없을 때도 있다.


 


급성이라면 안정하도록 하고 방광을 청소한다는 기분으로 수분을 많이 취해 소변 량을 늘려 본다. 몸을 씻기 위해 욕조에 들어가는 것은 피하고 샤워를 하도록 한다. 하복부가 차가운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가능한 한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한다.


 


한방치료는 급성이든 만성이든 체질별로 치료하므로 급만성에 다 좋아 체질적인 요인을 변화시킨다.


 


일상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것을 예로 들어본다면 우선 수면부족이나 불규칙한 생활, 과음, 성행위 등으로 과로하지 않을 것. 성관계를 할 때는 세균감염의 예방차원에서 깨끗이 씻고 할 것. 그리고 배뇨, 배변 후 닦는 방법도 개선할 것.


특히 냉증이 있으면 반드시 냉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하도록 할 것을 권한다.


암을 비롯한 많은 병이 냉증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평소부터 혈행을 좋게 하는 적절한 운동을 하는 등 냉증으로 생기는 방광염을 예방하도록 한다.


 


실증이라면 침술치료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허증엔 역시 한약과 침술치료의 병행치료가 바람직하다. 한약으로는 오령산, 저령탕, 용담사간탕, 대황목단피탕, 청심연자음, 팔미환, 오림산, 가미소요산 등을 체질과 증상에 맞게 가감하여 처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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