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건강 칼럼

악관절 문제, 흔히 TMJ 라고도 하는데요.  아마 치과에서도 가장 어두운 분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악관절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들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진단이 힘들고 그에 따른 치료가 힘들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일반적인 증상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악관절의 구조

악관절은 상악과 하악, 그리고 그 사이의 물렁뼈(disc), 그리고 상악과 하악에 붙어있는 근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면 컵 속의 볼이 중력때문에 컵의 밑 부분을 중심으로 왔다 갔다 움직이듯이 하악의 뼈(condyle)도 상악의 파인 곳을 중심으로 하여 움직입니다.  물론 뼈를 움직이는 것은 근육들입니다.  

또한 뼈와 뼈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 중간에 물렁뼈가 있어서 두 뼈의 손상을 최대한 막아 줍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가 모여서 이 악관절을 이루는데 그 중에 하나라도 제 기능을 못 하거나 더 하게 되면 악관절 문제가 시작됩니다.



2. 악관절 문제의 흔한 증상들..

악관절 문제의 증상들은 많은 것들이 있으나 일단 흔한 증상들을 보기로 하겠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많은 증상을 나타내고 또 여성분 중에서는 임신이나 10 , 20 초중반의 여성들이 더 많은 증상을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와 연관을 짓는데요 물론 사실이기도 하지만 단순이 스트레스로만 인해서 악관절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외상, 악습관(이갈이, 이 악물기, 편측저작),  교합부조화등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두통 / 편두통

- 귀 뒤에 또는 귀 주변에 통증이 있을때

- 입을 열 때나 씹을 때  통증이 있을때

- 입을 크게 열 때 악관절에서 클릭 또는 긁히는 소리가 날 때

- 목이나 어깨에 통증이 있을 때

-  입을 크게 열 수 없거나 입이 자주 lock-in 될 때



이런 증상이 있다면 악관절 문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증상은 있지만 통증이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환자의 선택에 따라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먼저 전문의와 상의 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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