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All-A학점의 학생이 되는 길 4 - 자기에게 맞는 교과목을 택하라

작성자
손승호
작성일
2008-05-08 23:46
조회
4092
주제 4   자기에게 맞는 교과목을 택하라

   (그러면 학교생활이 더욱 재미있어진다.)

                



  라이언은 3살 때 종이 비행기를 가지고 놀던때를 생각해본다. 이 가벼운 종이 비행기가 공중에서 날다가 카페트위에 사뿐히 떨어지는 모습은 신비스럽기 이를데가 없었던 것이다. 그이후로 비행기에 관한 그의 관심은 날로 더해져서 그는 여러가지 모형비행기를 조립해보기도 하고 나중에는 작은 소형엔진를 구입해서 야구장에서 날려 보기도 하였다. 도서관에서 비행기에 관한 서적을 빌려서 밤늦도록 읽기도 하였다. 외삼촌 짐이 비행기 조종석을 구경시켜 주었고 이때의 놀라움과 전율을 어찌 잊을수 있을까…



  비록 라이언은 그가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본 것은 8살 때 였지만 그때부터 그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리라 마음 먹었다. 외삼촌 짐은 라이언에게 먼저 공군사관학교에 가서 공군 전투기를 조종하다가 나중에 민간 항공사로 와서 점보 제트기를 조종할 수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공군사관학교 입학하는 일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일들은 육체적으로 힘든 단련을 감당해야 하며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 시켜 주었다.



  이제 라이언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닫게 되고 나서는 학교는 그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었다. 그는 학교를 마치 자신의 천직인줄 생각하면서 멋있는 조종사가 되기 위한 단계로 매순간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게 되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수학, 과학과목들이 이제는 실증나는 것들이 아니라 조종사가 되는 필수 단계인지라 좋은 성적을 얻어야 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라이언이 전과 달리 변한 것에 대해서 놀라워 하기 시작했고, 라이언은 더욱더 자신이 공부하는 과학과 수학과목들의 내용을 비행이론의 주제와 견주어 생각하는 버릇이 생겼다. 운동을 할때도 그는 모든 시합에 힘을 다해 뛰었다. 체력을 단련해야 공군 사관학교에 입학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이제 잠자리에 들 때 마다 공군사관생도가 되면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조종사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그려 보면서…



  라인언은 사명감이 투철한 젊은이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목표가 투철한 사람이 되고 있다. 그의 인생 목표가 그에게 능력을 주고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할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그렇게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고 삶에 의미와 목표가 있다고 생각할 때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라이언은 어린나이에 자신이 커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게 된 것을 보면 무척 행운아일 것이다. 상당히 많은 젊은이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가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찾지 못하고,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전공을 여러 번 바꾸기도 하며,  사회에 나와 활동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해야할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직종을 자주 바꾸는 경우들이 있다.





  자신의 전문직종을 찾는 일은 그리 쉽고 간단한 일은 아니다. 학교에서 제공하는 학과목들을 택할 때 신중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인문교과과정(academic program), 기술과정(technical program), 일반과정 (general program)등으로 구분하여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문교과과정은 대개게 어렵고 공부를 많이 해야 하며 학생들이 대학진학이나 전문 직종 진출에 필요한 학문적 과정들이다. 전기술과정은 학생들이 직업을 택할 때 도움이 되는 기계류 작동등을 가르친다. 일반과정은 고등학교를 무난하게 졸업하고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가르치기 때문에 수학, 과학, 외국어들중에서 어렵지 않은 쉬운 과정만을 가르친다.



  나는 학생들에게 우선은 인문교과과정을 택하기를 권한다. 물론 일반과정보다 어렵지만 학생들이 고교를 마치고 사회에 진출하거나 대학에 진학할 때 훨씬 필요한 공부가 되기때문이다. 게다가 나중에 본인에게 맞지않아 기술과정이나 일반과정으로 바꾸는 것은 아주 용이하지만, 반대로 기술과정이나 일반과정에서 인문교과과정으로 바꾸는 일은 기초가 없기 때문에 따라 가기가 쉽지 않다. 제일 좋은 방법은 부모님과 함께 학교 가이던스카운슬러를 만나  어떤 과목들을 택해야 하는지 신중하게 상담하는 것이다.



  일단 코스가 선정되면 순서에 맞게 택하여야 한다. 많은 고급 코스(advanced courses)들은 기초 과목이 든든해야 한다. 예를 들면 대수 I (Algebra I)을 공부 하지 않고 대수 II (Algebra II)를 택하면 어려움이 많아진다. 기초부터 코스를 택하였는데도 나중에 공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면 기초과정에서 공부가 소홀했거나 다는 학교에서 전학와서 그런 경우도 있다. 독해(reading), 작문(writing), 이해력(comprehension) 영역에서 부진할 때 전체적인 성적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이던스 카운슬러와 면담을 통해 이런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방법에 대해서 조언을 듣도록 한다.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고교나 대학들 마다 독해력과 공부학습 증진을 도와주는 학습연구소 (Reading & Study skills laboratory)들이 있으며 이곳에는 독해력 증진을 돕고 작문 실력 향상을 도와주는 교재들이 늘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면 본인에게 무척 도움이 될 것이다.



  학교에서 무슨 코스를 택하여야 할까 생각할 때 마다 부각되는 영어, 수학 두가지 과목이 있다. 만일 학생 여러분이 영어와 수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낸다면 다른 과목들을 자동적으로 쉽게 되기 마련이다. 이 두과목을 성공적으로 정복할 때 전과목 A 인 학생의 목표가 달성된다.



  우리 한번 영어 과목을 생각해 보자. 영어는 우리가 늘상 생각하고, 말하고, 읽고, 쓰는 언어이다. 모든 과목들 마다 그것이 역사, 지질학, 음악, 수학, 또는 영어 과목일지라도 책들을 읽고 숙제를 하려면 영어를 잘해야 한다. 과목 내용들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도,  영어 구사력이 부족하다면 학생 여러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선생님에게 충분히 보여 주지 못하지 않겠는가?



  이번에는 수학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수학이 혹시 재미가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수학이 많은 다른 영역에서 절대적으로 소중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우리는 숫자가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살고 있기에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같은 기초 산술에서 뿐만 아니라 대수, 기하, 삼각함수, 미적분 같은 고급 수준의 수학에서 능숙해야 할 절대적인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과학 과목들이 깊은 부분들은 사실 수학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학은 학교 생활에서 필요한 학문적 영역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해 사는 일생동안 필요한 연장이 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래서 학교 생활 하는 동안 영어와 수학은 가능한 많이 택하고 어려운 과목이 기꺼히 도전해서 공부 해 주길 권장한다.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은 컴퓨터 코스인데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또 사회에 실무전선에 진출해서도 컴퓨터 기초이론,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능력, 인터넷 사용등 에서 컴퓨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일을 매우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모든 교과과정에는 체육, 예술,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예능 분야에서 언제나 선택과목을 택할수 있는 기회들이 주어지는데 이때 학생들이 평소에 자신이 좋아하는 코스를 공부할 수있다. 학생들은 학교와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든 교과과정들을 자신의 전문 직업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학교생활을 매우 진지하게 하며, 비록 그것이 때로는 어려워도 교과목마다 최선을 다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오랜 기간동안 공부하다가 정말로 교과과정을 따라 갈수 없을때에는 코스를 바꾸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가이던스카운슬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아무쪼록 자신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금 공부하는 모든 과정들이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단계임을 명심하자. 이점을 깨닫게 될 때, 학교 생활이 재미있고, 쉬운 일이 아니겠는가?





결론



전과목 A 학점을 받는 학생이 되고자 한다면, 자기에게 알맞는 교과목을 택하라

1.        영어

2.        수학

3.        컴퓨터  

        이들 과목들은 매우 중요하다. 될수 있으면 많이 공부해도 지나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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