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칼럼] - 왕자병, 공주병 환자...꿈에서 깨어라 -
작성자
이순진
작성일
2007-04-02 11:35
조회
1455
요즘 들어 늘고 있는 게 ‘왕자병’ 이나 ‘공주병’ 환자들이다. 서울의 명문대를 나온 한 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능력이나 성격도 좋고 외모 또한 빠지지 않아 1등 신랑감으로 손색이 없었다.
그런데 이 남자는 한 여자로부터 계속해 ‘딱지’를 맞아 자존심이 무척 상해 있었다. 역시 명문대 출신인 그 여자는 자신에 대한 우월감과 미모에 대한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한마디로 ‘공주병’ 환자였다. 그 여자는 이 남자를 나름대로 좋게 평가, 가끔 만나기는 하지만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펄펄 뛰는 ‘계륵’의 신세였다.
그 여자의 입장은 ‘먹자니 마땅찮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다’는 식이었다. 고민 끝에 그 여자를 많은 사람들 속에 섞어 놓으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그 여자에게 단체미팅을 주선했다.
15쌍의 남녀가 차를 타고가 하루동안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데이트를 한 뒤 돌아올 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적어내게 하는 ‘사랑의 버스’ 이벤트였다. 그러나 행사결과는 의외였다. 그 여자를 선택한 남자는 단 1명도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많은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 여자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했다.
그렇게 몇 주일이 흘렀을까. 이 남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문제의 그 여자와 결혼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이렇듯 ‘공주병’이나 ‘왕자병’ 환자들을 좋아할땐 냉혹한 현식을 인식시켜 ‘콧대’를 꺾어놓는게 필수다.
그런데 이 남자는 한 여자로부터 계속해 ‘딱지’를 맞아 자존심이 무척 상해 있었다. 역시 명문대 출신인 그 여자는 자신에 대한 우월감과 미모에 대한 자만심으로 똘똘 뭉쳐 있었다. 한마디로 ‘공주병’ 환자였다. 그 여자는 이 남자를 나름대로 좋게 평가, 가끔 만나기는 하지만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펄펄 뛰는 ‘계륵’의 신세였다.
그 여자의 입장은 ‘먹자니 마땅찮고 그렇다고 버리자니 아깝다’는 식이었다. 고민 끝에 그 여자를 많은 사람들 속에 섞어 놓으면 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그 여자에게 단체미팅을 주선했다.
15쌍의 남녀가 차를 타고가 하루동안 서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데이트를 한 뒤 돌아올 때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적어내게 하는 ‘사랑의 버스’ 이벤트였다. 그러나 행사결과는 의외였다. 그 여자를 선택한 남자는 단 1명도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많은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 여자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것은 당연했다.
그렇게 몇 주일이 흘렀을까. 이 남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문제의 그 여자와 결혼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이렇듯 ‘공주병’이나 ‘왕자병’ 환자들을 좋아할땐 냉혹한 현식을 인식시켜 ‘콧대’를 꺾어놓는게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