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4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
이번 미국의 독립기념일 (Independence Day ) 7월4일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연휴를 즐기며 여행도하고 가족들과 집에서 바베큐를 하면서 불꽃놀이도 하면서 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의 유래를 아시나요?
미국 역사에 문외한이었던 필자는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미국에도 독립기념일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금 놀라웠습니다.
우리나라나 베트남, 필리핀, 인도등 이런 국가들이 식민시절이 있었다는 것은 알았지만 세계 일등 강대국 미국이 식민지였다니 상상을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혹시나 필자처럼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하여 잘 모르면서 관습처럼 바베큐를 먹고 불꽃놀이를 즐기셨다면 이번 기회에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먼저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부터 간단히 배워보겠습니다.
고대 시대: 원주민 문명의 번성과 퇴출
고대 시대에는 아메리카 대륙에 다양한 원주민 문명이 번성했습니다. 이들 문명에는 마야, 아즈텍, 이카, 인카 등이 포함됩니다.
15세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유럽 식민자들이 아메리카에 도착하면서 원주민들과의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유럽 식민제국의 성립과 함께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퇴출과 멸종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식민지 시대: 유럽 식민자들의 정착과 식민 지배
16세기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유럽 식민자들에 의한 대규모 식민지 정착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들은 주로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온 식민자들이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아메리카 대륙의 많은 부분을 식민지로 확장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금, 은, 보석 등의 자원을 찾기 위해 아메리카를 정복하고 통치했습니다.
영국 식민지는 북부 지역에서 발전하였으며, 13개의 식민지로 형성되었습니다.
이제 좀 더 자세히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미국 형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은 미국의 독립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18세기 말에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에서는 독립을 향한 욕구가 강해지면서 독립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 전쟁은 1775년부터 1783년까지 지속되었으며, 미국 식민지인 13개 주와 영국 사이의 군사적 충돌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메리카의 분리와 통일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는 아메리카의 많은 식민지들이 독립을 선언하고 국가를 형성했습니다. 이에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1776년 7월 4일에 미국 대표들은 독립 선언서를 채택하여 미국이 독립국으로 선포한 것입니다.
19세기에는 미국이 서부로의 확장과 함께 세계 강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동시에 멕시코와의 전쟁을 통해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등을 획득하였으며, 골드러시 등의 사건으로 인해 인구와 경제가 급속히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독립기념일 이 날은 미국의 독립과 자유를 상징하는 매우 중요한 날로 인식되며, 미국의 국가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양하기 위해 미국인들은 매년 7월 4일에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고 축하합니다. 미국 성조기를 달고 애국가를 부르며 전국적으로 행사와 축제가 개최됩니다. 그리고 불꽃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바비큐, 퍼레이드 등 다양한 행사들이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한 국가 특히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미국역사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알고 나니 매 년 기나긴 여름 밤에 터트려대는 요란한 폭죽소리 때문에 시애틀의 잠 못이루는 밤을 보냈다고 더 이상 불평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PS: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는 미국 탄생 역사 연대표
17세기: 영국 식민지의 설립
1607년: 제임스타운이 버지니아 식민지로 설립되었습니다.
1620년: 플리머스 식민지로 알려진 플리머스 교민들이 메이플리프 도착하여 뉴 잉글랜드를 개척했습니다.
18세기: 식민지 성장과 독립의 욕구
1754년-1763년: 프렌치-인디언 전쟁(세계 대전의 일부)이 발발했습니다. 이는 영국과 프랑스 식민지들 사이의 경쟁으로 발전하며, 영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1765년: 스탬프법이 발표되어 세금 부과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770년: 보스턴 학살 사건이 발생하여 영국과 식민지 주민들 간의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9세기: 독립과 세계 대국화
1776년: 미국 독립 선언서가 채택되었습니다.
1787년: 미국 헌법이 채택되었고, 연방 제국 형태의 정부가 설립되었습니다.
1803년: 루이지애나 구매로 미국이 프랑스의 미국 내 지역을 확장했습니다.
1812년-1815년: 영국과의 전쟁(1812년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1861년-1865년: 남북전쟁으로 인해 미국은 통합을 위한 투쟁을 겪었습니다.
20세기: 세계 대전과 경제 성장
1914년-1918년: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고, 미국은 동맹국으로 참전하였습니다.
1929년: 월스트리트 대공황으로 경제 위기를 겪었습니다.
1941년-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미국은 동맹국으로 참전하여 승리하였습니다.
1950년-1953년: 한국전쟁
- 글쓴이 LaVie
- 전 금성출판사 지점장
- 전 중앙일보 국장
- 전 원더풀헬스라이프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