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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Bakery Nouveau - 오로지 맛이 그리워 또 가게 되는 곳

작성자
arbor
작성일
2023-03-07 10:41
조회
903

시애틀에 처음 왔을 때 여기 오래 산 친구가 "시애틀에 맛있는 빵집이 많다"라고 말해준 적이 있어요..

솔직히 저는 그 당시 얼마 전 베이글 카페에 가서 베이글을 먹었는데 너무 딱딱하고 맛이 없어서, 시애틀은 물가가 비싸기만 하고 먹을 것은 없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Bakery Nouveau는 제가 친구의 코멘트에 처음으로 공감하게 만든 베이커리예요. 여기서 처음 먹은 빵이 pain au chocolat였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에는 진한 초콜렛심이 들어가 있는 게.. 와 정말 제대로 만들었군, 하고 감탄이 나왔습니다. 굳이 비교를 한다면 한국의 곤트란 셰리에가 생각나는 빵집이네요.

Bakery Nouveau에는 식사빵과 패스츄리류, 샌드위치, 낱개로 파는 초콜릿, 케익 등 꽤 많은 품목들이 있는데요, 매장마다 조금씩 진열된 물건이 다른 것 같긴 해요. 아래 사진들은 Capitol Hill 지점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아쉽게도 앉을 수 있는 곳은 없어요. 제가 가본 캐피톨 힐 지점과 West Seattle 지점 모두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습니다. 여는 시간은 수-일 오전7-오후5시이고, 월,화는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지점은 위 두 곳과 Burien에 있어요.

웹사이트: Home - Bakery Nouveau

.

그럼 빵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먼저 바게트, 치아바타, 포카치아, 할라.. 아 저는 이런 빵들을 참 좋아하는데 항상 빵집에 가면 저희 아이의 주문에 밀려 결국 단 빵들을 먼저 사고, 이 빵들은 다음에 사야지 하고 돌아오고 마네요..^^ 

바게트와 크로아상 샌드위치도 꽤 여러 종류가 있었어요. 저는 여기서 크로아상 튜나 샌드위치를 먹어봤는데, 크로아상은 매우 맛있는 반면 속에 들어간 재료는 너무 짜서..  크로아상과 참치를 따로 사서 직접 만들어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샌드위치는 메뉴 구성도 약간 미국식인 듯합니다. 프렌치면 잠봉뵈르(Jambon beurre 햄이랑 버터) 샌드위치가 있어야할 것 같은데 BLT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요.. 

웨스트 시애틀 지점에는 피자도 있었는데 그런대로 간단히 먹기 괜찮았어요.  

다음으로 패스츄리인데요, 크로아상과 pain au chocolat는 다 팔렸는지 이 날은 없었네요. (약 1시 반경에 갔어요.) 다른 빵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류.. 저희 아이의 눈을 사로잡은 마카롱과 초콜릿.. 초콜릿 한 피스에 3불로 엄청 비싼데, 너무 먹고 싶어해서 하나를 사주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예쁘고 맛있어보이는 케익들! 한국의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파는 조각케익들 같죠?  

 

Bakery nouveau는 미국사람들에게도 무척 인기가 많은 베이커리 같아요. 얼마 전에는 아이 친구 생일 파티에 초대받아서 갔었는데요, 이렇게 예쁜 케익을 주문했더라고요.. 그런데 이 케익을 본 다른 아이 아빠가 이것 Bakery Nouveau 케익이니? 하고 바로 맞추더라고요.. 그랬더니 또 다른 친구의 엄마가 거기 당근케익이 정말 맛있다고.. 저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습니다만, 다음에 기회되면 먹어보려고요..^^

~저 케익을 감싸고 있는 사각 초콜릿 조각들.. 그 조각들이 압권입니다.. 너무 맛있어요..^^

베이커리 누보의 단점은 사람이 많다보니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다는 점, 테이블 전혀 없고 줄서서 빨리 주문해서 나와야하는 분위기, 그리고 주차장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Capitol Hill 지점은 바로 앞에 safeway가 있고 주변이 주택가라 주차가 어렵지는 않아요.

그럼 다음에 또 맛있는 빵집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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