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명물로 지켜주고 싶은 버거 레드밀 버거 Red Mill Burgers
레드 밀이라서 빨간 벽돌집인가보다. 별거아닌 것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누군가에게는 한 끼 식사로 충분하기도 하고 아님 식사가 아니라 간식이지 라고 말 할 수 있는 햄버거를 이야기하고 싶다. 시애틀 주민이라면 이미 유명해서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먹어봤을 버거집 레드 밀 버거이다.
동네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버거계 공룡인 맥버거, 킹버거와 쉑버거, 인버거(인버거는 워싱턴주에도 입점하길 소망한다)등등. 그리고 수많은 수제 버거집들이 있는데 왜 레드 밀 버거를 소개하는지는 완전 개취(개인취향)일 수 도 있다.
레드 밀 버거를 소개하자면 시애틀 위클리에 십년 연속 최고 버거로 선정되기도 했고, 오프라윈프리는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20개 버거중 하나라고 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두꺼운패티와 다양한 레시피로 업그레이드 된 버거에 입맛이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레드 밀버거가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버거의 본연의 맛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두껍지도 인색하지도 않은 패티와 신선한 야채, 그리고 적당한 소스의 버거가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함께 먹으면 조합이 더 좋은 프렌치 프라이와 어니언링, 밀크 쉐이크 모두 맛이 있다. 특히 다른 버거집에서 먹기 힘든 머쉬룸 튀김을 강추한다.
신선한 불향이 나는 패티와 베이컨 신선한 야채들의 조합이 다시 먹고 싶은 비결인것 같다.
아쉽게도 프렌치 프라이는 추가로 시켜야 한다. 그래도 버거에 빠질 수 없으니 어니언 링과 함께 추가 필수이다.
원래 레드 밀은 1937년에 시애틀의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오픈 했다가 1967년에 문을 닫았다가 현재의 레드 밀스는 1994년 피니 리지 지역에 처음 문을 열었고, 1998년 인터베이 지역에 두 번째 문을 열었다.
슬세권(슬리퍼 신고 다닐 수 있는 거리 )처럼 편안한 동네에 있어서 일까?
날씨 좋은 휴일 오전에 강아지 산책하다 들려서 부담없이 기분좋게 먹을 수 있다고 할까?
음식의 맛과 만족감을 결정하는데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 누구와 먹느냐, 어느 장소인지,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가격은 적당했는지 등등.
레드밀은 왠지 정감이 가는 그런 식당이다.
그래서 오래 지켜주고 싶은 버거집이다.
312 North 67th Street
206-783-6362
1613 West Dravus Street
206-284-6363
(both locations)
Tuesday-Saturday
11am-9pm
Sunday
12pm-8pm
CLOSED MON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