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

'착오송금 반환'으로 60억 주인 되찾아

사회
작성자
KReporter3
작성일
2023-01-24 22:36
조회
222

"아차, 잘못 보낸 돈"…'착오송금 반환'으로 60억 주인 되찾아

월평균 957명 신청…100만원 미만 소액이 61.8%

예금보험공사 사옥

 

예금보험공사는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21년 7월부터 작년 12월 말까지 착오 송금인 5천43명에게 60억원을 돌려줬다고 25일 밝혔다.

착오 송금 반환 지원은 송금인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다시 돌려주는 제도다.

반환지원 대상 금액은 5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작년 12월 31일까지 착오 송금한 경우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다.

예보가 수취인 5천43명에게 회수한 돈 중 95%(4천792명)는 자진 반환을 통한 것이었다. 나머지 5%(251명)는 지급 명령, 강제 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회수했다.

신청일로부터 반환까지는 평균 46일이 걸렸다.

 

 


착오 송금 반환 신청 추이


 

신청 현황을 보면 작년 말까지 총 1만6천759명(239억원), 월평균 957명(13억6천만원)이 실수로 잘못 송금한 돈을 찾아달라고 신청했다. 건당 평균 착오송금액은 143만원이었다.

착오송금액 규모는 1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6천141건으로 전체의 36.6%를 차지했다. 100만원 미만이 61.8%였다.

연령별로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30~50대가 65.9%로 집계됐다. 20대 이하는 17.8%, 60대 이상은 16.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6.9%), 서울(20.7%), 인천(6.3%) 등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비중이 높았다.

송금 유형별로는 은행에서 은행 계좌로 잘못 보낸 경우가 64.8%, 은행에서 증권 계좌로의 송금이 8.5%, 간편 송금을 통해 은행 계좌로 보낸 경우가 7.7%였다.

한편, 착오 송금을 한 경우 송금 시 이용한 금융회사를 통해 수취인에게 착오 송금한 금전의 반환을 먼저 요청해야 한다.

해당 요청이 거절됐을 경우 예보에 착오 송금 반환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예보 1층 상담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803

New "의대정원 절반까지 줄여 모집 허용" 국립대 총장 제안 해법될까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5
KReporter 2024.04.18 0 15
802

New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9
KReporter 2024.04.18 0 19
801

New 손자 사망 급발진 의심 사고…같은 장소·차량으로 재연 시험

KReporter | 2024.04.18 | 추천 0 | 조회 17
KReporter 2024.04.18 0 17
800

"'17%' 양육비 회수율, 학자금 대출처럼 국세청 위탁징수해야"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04.17 0 20
799

552만 한국인 무슬림 유튜버 "인천에 대형 무슬림 사원 짓겠다"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4.04.17 0 22
798

출근길 한강대교 고공시위 50대 5시간만에 내려와…경찰 체포

KReporter | 2024.04.17 | 추천 0 | 조회 18
KReporter 2024.04.17 0 18
797

아내와 불륜관계 여성 살해하려 한 30대 징역 2년6개월 확정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6 0 35
796

람보르기니 주차하다 시비 붙자 흉기…30대 운전자 징역 2년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3
KReporter 2024.04.16 0 23
795

"잊지 않겠습니다"…세월호 기억공간에 시민 1천명 추모행렬

KReporter | 2024.04.16 | 추천 0 | 조회 22
KReporter 2024.04.16 0 22
794

파주 4명 사망사건, '사람기절' 검색…"돈 노리고 여성들 유인"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32
KReporter 2024.04.15 0 32
793

"경쟁 조직에 지지 않는다" 종합격투기 수련까지 한 MZ조폭들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21
KReporter 2024.04.15 0 21
792

교사 76% "세월호 수업 지원 없어"…13% "참사 이야기 안 해"

KReporter | 2024.04.15 | 추천 0 | 조회 25
KReporter 2024.04.15 0 25
791

의대교수들 "4월25일 대규모 사직…정부, 대화의 장 마련해야"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4.04.12 0 38
790

파주 4명 사망 "계획범행 정황"…남성들이 케이블타이 미리 준비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2 0 35
789

국민 40% 이상 "한국교육 한계점, 과도한 사교육비와 학벌주의"

KReporter | 2024.04.12 | 추천 0 | 조회 27
KReporter 2024.04.12 0 27
788

의료노조·환자단체 "이젠 국회가 나서야" 한목소리 촉구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35
KReporter 2024.04.11 0 35
787

파주서 숨진 남녀 4명 앱으로 만나…국과수 "여성 사인 목졸림"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29
KReporter 2024.04.11 0 29
786

포항 해안서 야생 조류 200여마리 사체 발견…폐사 원인 조사

KReporter | 2024.04.11 | 추천 0 | 조회 20
KReporter 2024.04.11 0 20
785

의료공백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이용건수 6배 이상 ↑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28
KReporter 2024.04.10 0 28
784

"잘못 찍었잖아" 50대 남성, 20대 딸 투표지 찢어

KReporter | 2024.04.10 | 추천 0 | 조회 38
KReporter 2024.04.10 0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