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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신이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6년만에 방송에 컴백했다.

1990년대 초반 '오직 하나뿐인 그대'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심신은 오는 21일 방송되는 SBS '도전1000곡'을 통해 지난 2001년 이후 6년만에 TV에 출연, 그동안의 근황과 활동 계획을 전한다.

지난 11일 있었던 녹화에서 심신은 "그동안 미국에서 공부를 하다 지난 연말에 돌아와 음반을 준비중"이라며 "올 봄에는 새로운 밴드와 함께 새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해서는 "예전에는 방송국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6년만에 무대에 서니 신인 시절처럼 굉장히 떨린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심신은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다른 여성 출연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는데 특히 가수 바다는 "어릴 적 TV에 나오는 심신 오빠의 권총 춤을 매일 따라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 녹화하기 전 대기실에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그때부터 심장이 뛰었다"고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심신은 이날 녹화에서 즉석에서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불러 환호를 받았으며, 바다가 지원군을 자처해 멋지게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권총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